메뉴 건너뛰기

"野가 법사위·운영위 달라는 요구 무시"
"앞 1년은 野, 다음 1년은 與"로 제안 수정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6.18 연합뉴스

[서울경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9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1년씩 순차적으로 맡자는 안을 공개 제안한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법사위가 민주당에서 이재명 대표를 구하기 위해 지금까지 관례를 무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운영위는 역대 87년 이후 계속 여당이 맡아와서 그 관례를 존중해서 운영위라도 여당 몫으로 다시 환원시켜달라 제안했지만 사실상 어렵다는 답을 전해왔다"고 덧붙였다.

추 원내대표는 “마지막까지 협치라는 것이 대화와 양보의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저희들이 또 수정 제안을 드리는 것”이라며 “법사위·운영위를 앞 1년은 민주당이 맡고 그 다음 1년은 우리 국민의힘에서 맡아서 운영하자는 것이 저희들의 수정 공개 제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물밑 협상에서도 어떤 변화 없이 일관되게 당의 입장을 관철하고 강요했다"며 "국회에서 상대 당과 많은 협상을 해왔지만 처음 겪는 일이다. 정말 아쉽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장이나 민주당도 저희의 진정성 있는 수정 타협안을 진지하게 검토해 주셔야 한다"며 "국민들이 바라는 정치, 국회의 모습에 다가가기 위해서 타협안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법제사법·운영위·과방위 등 11곳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독식한 민주당은 늦어도 이번 주 본회의에서 남은 7명의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쳐야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3163 [실손 대백과] 보험금 청구 과하다? 보험사 현장조사 나올 때 대응 전략은 랭크뉴스 2024.07.20
13162 트럼프 피습, 뉴노멀 리스크 봉착한 중국 경제[한상춘의 국제경제 심층 분석] 랭크뉴스 2024.07.20
13161 ‘최악의 IT 대란’ 항공·금융·통신 순차적 복구…“시간 걸려” 랭크뉴스 2024.07.20
13160 ‘동시다발’ IT 먹통 대란…왜 이런 일이? 랭크뉴스 2024.07.20
13159 'IT대란 유발' 보안회사 CEO "깊이 사과…일부는 복구 시간걸려" 랭크뉴스 2024.07.20
13158 피 안 통하면 삐~ 응급신호! 생명에 치명적 관상동맥질환 랭크뉴스 2024.07.20
13157 올해 소방공무원 1662명 최종 선발…여성 소폭 늘어 18.4% 랭크뉴스 2024.07.20
13156 중부에 또 많은 비‥밤사이 폭우 주의 랭크뉴스 2024.07.20
13155 한동훈, 결선 땐 쉽지 않을 수도?…낮아진 투표율 누가 유리할까 랭크뉴스 2024.07.20
13154 전국 대부분 비…밤부터 강원·수도권서 호우특보 가능성 랭크뉴스 2024.07.20
13153 발령받아 이사하는데…군인·군무원 10명 중 6명 자비낸다 랭크뉴스 2024.07.20
13152 신축 분양가 오르고 악성 미분양 늘고… ‘진퇴양난’ 부산 랭크뉴스 2024.07.20
13151 사퇴 없다…바이든 "투표로 트럼프 이길 수 있다…내주 유세 복귀 고대" 랭크뉴스 2024.07.20
13150 전국에 비 소식…밤부터 수도권·강원 호우특보 가능성 랭크뉴스 2024.07.20
13149 “너무 올랐어요”...‘비싼 우유’ 대신 ‘이것’ 먹는다 랭크뉴스 2024.07.20
13148 조직 위기 때마다 詩로 일갈... '인권위 저항시인' 눈에 비친 한국 인권史 랭크뉴스 2024.07.20
13147 하나의 회사를 살리려 5개의 회사를 합쳤다…SK가 던진 승부수 [헤비톡] 랭크뉴스 2024.07.20
13146 주연부터 조연까지 흑인만 나오는 SF ‘슈퍼셀’[오마주] 랭크뉴스 2024.07.20
13145 매일 쉬지 않고 10시간 '극한 먹방 챌린지' 하던 '중국판 쯔양' 생방송 중 결국… 랭크뉴스 2024.07.20
13144 ‘극한 정쟁’에도…‘생활 초밀착’ 법안 눈길 랭크뉴스 2024.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