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의료계 집단 휴진을 주도한 대한의사협회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공정위는 오늘(19일) 오전 9시 반쯤부터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 조사관을 보내 전날 있었던 '의료농단 저지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의협이 집단 휴진과 총궐기 대회를 주도하면서 구성 사업자의 진료활동을 부당하게 제한하는 '사업자단체 금지 행위'를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업자단체 금지행위는 사업자단체가 일정한 거래 분야에서 현재 또는 장래의 사업자 수를 제한하거나 구성 사업자의 활동을 부당하게 제한하는 행위 등에 인정됩니다.

법 위반 여부를 판가름하는 핵심은 '강제성'이기 때문에 의협이 구성원들에게 직·간접적으로 휴진 참여를 강제했다고 판단돼야만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처벌이 가능합니다.

앞서 보건복지부로부터 의협에 대한 신고를 접수해 검토한 공정위는 의협이 구성원들에게 문자 메시지와 공문, SNS 게시물 등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휴진 참여를 강제한 정황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정위는 지난 2000년 의약분업 파업과 2014년 원격의료 반대 파업 당시에도 의협에 사업자단체 금지행위 조항을 적용해 시정명령 등 처분을 내린 바 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1801 태극마크 택한 유도소녀 허미미 “다음 올림픽에선 꼭 애국가 부르고 싶어” 랭크뉴스 2024.07.30
31800 [속보] 군사법원, 정보사 ‘요원 기밀 유출’ 군무원 구속영장 발부 랭크뉴스 2024.07.30
31799 금메달 걸고 ‘찰칵’…삼성이 만든 첫 ‘시상대 셀카’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7.30
31798 [속보]법원, 티몬·위메프에 보전처분·포괄적금지명령 랭크뉴스 2024.07.30
31797 추락한 공무원 인기...20년 전 없앤 ‘특별휴가’ 부활하나 랭크뉴스 2024.07.30
31796 정부 “추가 전공의 복귀대책 없다… 전문의시험·국시 추가 시행은 검토” 랭크뉴스 2024.07.30
31795 여의도 30분 거리… 국토부, 김포한강2지구에 ‘분당급’ 신도시 조성 랭크뉴스 2024.07.30
31794 허미미 ‘석연찮은’ 판정패… 승자 발언 두고 해석 분분 랭크뉴스 2024.07.30
31793 “12석인데 0석 취급”…혁신당, ‘교섭단체 요건 완화’ 민주당 압박 랭크뉴스 2024.07.30
31792 “유럽이 메달 24개로 1등” 파리올림픽서 등장한 황당 계산법 랭크뉴스 2024.07.30
31791 與, 최민희 의원직 제명 추진…제명촉구결의안 내기로 랭크뉴스 2024.07.30
31790 올해 장마 끝…'35도 이상' 폭염·열대야 길게 이어진다(종합) 랭크뉴스 2024.07.30
31789 보육교사도 훈육할 수 있게…정부, 영유아보육법 시행령 개정 랭크뉴스 2024.07.30
31788 막 버리다 몸 버린다… 미세 플라스틱의 인체 공습 랭크뉴스 2024.07.30
31787 손등에 벌 앉았는데 10점…적수도, 변수도 없는 '강심장' 궁사들 랭크뉴스 2024.07.30
31786 8月 공동파업 추진하는 노조… 슈퍼사이클에도 웃지 못하는 조선사 랭크뉴스 2024.07.30
31785 법원, 티몬·위메프에 포괄적 금지명령…“이번 주 대표자 심문 진행” 랭크뉴스 2024.07.30
31784 ‘銀’ 허미미 석연찮은 판정패…“공격 없이 누워만 있으면 금메달?” 어떻게 졌길래 랭크뉴스 2024.07.30
31783 [단독] 尹 "티메프 사태 본질은 사기, 철저히 책임 추궁하라" 랭크뉴스 2024.07.30
31782 티몬·위메프 기업회생 신청…채권자들 “믿을까 말까” 랭크뉴스 2024.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