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의료계 집단 휴진을 주도한 대한의사협회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공정위는 오늘(19일) 오전 9시 반쯤부터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 조사관을 보내 전날 있었던 '의료농단 저지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의협이 집단 휴진과 총궐기 대회를 주도하면서 구성 사업자의 진료활동을 부당하게 제한하는 '사업자단체 금지 행위'를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업자단체 금지행위는 사업자단체가 일정한 거래 분야에서 현재 또는 장래의 사업자 수를 제한하거나 구성 사업자의 활동을 부당하게 제한하는 행위 등에 인정됩니다.

법 위반 여부를 판가름하는 핵심은 '강제성'이기 때문에 의협이 구성원들에게 직·간접적으로 휴진 참여를 강제했다고 판단돼야만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처벌이 가능합니다.

앞서 보건복지부로부터 의협에 대한 신고를 접수해 검토한 공정위는 의협이 구성원들에게 문자 메시지와 공문, SNS 게시물 등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휴진 참여를 강제한 정황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정위는 지난 2000년 의약분업 파업과 2014년 원격의료 반대 파업 당시에도 의협에 사업자단체 금지행위 조항을 적용해 시정명령 등 처분을 내린 바 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1852 "인민재판 죽창질"...이진숙, 청문보고서 불발된 날 공유한 SNS 글은 랭크뉴스 2024.07.30
31851 ‘센강 수질 더럽다’…남자 철인3종 경기 결국 연기 랭크뉴스 2024.07.30
31850 '상상e상' 표식 찍고 뇌물 오갔다…LH 순살아파트 만든 68명의 비리 랭크뉴스 2024.07.30
31849 尹, 이진숙 청문보고서 오늘까지 송부 요청…이르면 내일 임명(종합2보) 랭크뉴스 2024.07.30
31848 이재명 ‘코나아이 특혜 의혹’ 없다…경찰, 또 ‘불송치’ 랭크뉴스 2024.07.30
31847 3년전 '불장'과는 다르다 "통화량 증가율 낮아 양극화 장세" 랭크뉴스 2024.07.30
31846 美 캘리포니아 역대급 산불 났다…서울 면적 2.5배 랭크뉴스 2024.07.30
31845 초등생 집 찾아가 성폭행… 보건교사 ‘이것’ 보고 알아챘다 랭크뉴스 2024.07.30
31844 이재승 공수처 차장 취임… "고위공직자 비리 성역 없이 수사" 랭크뉴스 2024.07.30
31843 '첫 언론 노출' 시청역 운전자 "왜 그랬나" 쏟아진 질문에‥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7.30
31842 [속보]구영배 "큐텐 지분 38%, 모든 거 내놓겠다"…"최대 동원 자금 800억원" 랭크뉴스 2024.07.30
31841 [속보] 구영배 "최대 동원할 수 있는 자금 800억원...큐텐 지분 38% 내놓겠다" 랭크뉴스 2024.07.30
31840 日 전문가들 “일본은행, 이번 회의서 금리 안 올릴 것” 랭크뉴스 2024.07.30
31839 [단독] 큐텐 팔아 사태 수습하겠다는 구영배, ‘2조 가치’는 허상 랭크뉴스 2024.07.30
31838 극한폭우 대비한다…정부, 신규 댐 후보지 14곳 발표 랭크뉴스 2024.07.30
31837 “오직 금” 중국인, 상반기 골드바·골드코인 투자 46% 급증…‘골드러시’ 랭크뉴스 2024.07.30
31836 [속보] 국회 출석 구영배 큐텐 대표 “최대한 동원할 수 있는 자금 800억원” 랭크뉴스 2024.07.30
31835 "해명과 달리 사퇴 직전 출국"‥결근? 휴가? '법카'는 썼다 랭크뉴스 2024.07.30
31834 [속보] "동원 가능한 건 800억 원"뿐이라는 큐텐 구영배 "지분 38% 다 내놓겠다" 랭크뉴스 2024.07.30
31833 국민의힘, 최민희 의원직 제명 추진‥제명촉구결의안 내기로 랭크뉴스 2024.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