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투데이]
◀ 앵커 ▶

인기 영화와 드라마 등 K-컨텐츠와 성착취물 수십만 건을 유포한 전문 프로그래머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자신이 사이트를 운영하며 성매매와 불법 도박 광고로 돈을 벌었는데, 태국 은행 차명계좌나 가상화폐로 챙긴 돈이 1억 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해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유명 영화들과 인기 드라마들이 스트리밍 사이트에 올라 있습니다.

이런 K-콘텐츠 38만 여개를 자신이 만든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3곳에 올려 유포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저희 사이버수사대고요. 저희 용건은 저작권법 위반 사이트…"

경찰 수사과정에서 불법 성착취물 30만여개를 또 다른 4개의 공유 사이트에 유포한 사실도 적발됐습니다.

이 남성은 약 5년 동안 7개 불법 사이트를 운영했는데, 사이트 월 방문자가 120만 명이 넘었습니다.

이 남성은 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해 10년 이상 IT 업체에서 일한 프로그래머였습니다.

[김정현/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2대장]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자기네 사이트로 이렇게 쉽게 이렇게 영상물을 또 옮길 수 있는 자체적으로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하기도 했었습니다."

스트리밍 사이트에 불법 도박사이트나 성매매 사이트의 광고를 올려준 뒤, 태국 현지 은행의 차명 계좌나 가상화폐를 통해 약 1억 2천만원의 수익금을 벌어들였습니다.

접속경로를 계속 바꾸는 방식으로 수사를 피해 왔지만, 경찰이 문체부와 미국 국토안보수사국과 공조해 해외 서버업체를 압수수색하면서 덜미를 잡혔습니다.

경찰은 불법 사이트를 모두 폐쇄하고 태국 차명계좌를 통해 벌어들인 추가 수익금이 없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해선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7463 정치인 호감도 조사...조국 이재명보다 오세훈 랭크뉴스 2024.06.21
37462 청문회 불려나온 '尹통화' 3인방, "무슨 지시받았나" 묻자‥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6.21
37461 [속보] 서울대병원 '무기한 휴진' 중단… 74% "방식 전환해야" 랭크뉴스 2024.06.21
37460 [속보] 서울의대 무기한 휴진 중단…교수 73.6% “다른 방법 찾아야” 랭크뉴스 2024.06.21
37459 [속보] 서울대병원 '무기한 휴진' 일주일 만에 중단..."지속가능한 투쟁으로" 랭크뉴스 2024.06.21
37458 피의자 모친에 성관계 요구하고 강제추행한 경찰 징역 6개월 랭크뉴스 2024.06.21
37457 세 뿔 공룡 트리케라톱스 조상 찾았다 랭크뉴스 2024.06.21
37456 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 무기한 휴진 중단 랭크뉴스 2024.06.21
37455 中 극한의 저가경쟁, 결국 독 됐다… 상반기 쇼핑축제 매출 사상 첫 역성장 랭크뉴스 2024.06.21
37454 [속보] 서울의대 비대위 "전면휴진 중단…교수 73.6% 휴진 중단 의견" 랭크뉴스 2024.06.21
37453 [속보] 서울대병원 무기한 휴진 중단…교수 73.6% "지속 가능한 투쟁으로 전환" 랭크뉴스 2024.06.21
37452 '가족 돈 문제'로 몸살 앓는 스타들... 유독 관대한 '친족상도례' 탓? 랭크뉴스 2024.06.21
37451 미국서 태권도장 운영하는 한인 가족, 성폭행 위기 소녀 구출해 화제 랭크뉴스 2024.06.21
37450 [2보] '얼차려 훈련병 사망' 중대장 등 2명 구속…"증거인멸 우려" 랭크뉴스 2024.06.21
37449 청문회 불려나온 '尹통화' 3인방, "무슨 지시받았나" 묻자‥[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6.21
37448 ‘채 상병 수사외압’ 임기훈·이시원, 통화이유 묻자 “기억 안 나” “답변 불가” 랭크뉴스 2024.06.21
37447 '팔고 쪼개는' SK네트웍스…SK그룹 5번째 중간지주사 전환하나 랭크뉴스 2024.06.21
37446 [단독] ‘100억 횡령’ 우리은행 직원, 인감증명서 여분 요청해 허위 대출 랭크뉴스 2024.06.21
37445 [속보] '얼차려 훈련병 사망' 사건 중대장·부중대장 구속 랭크뉴스 2024.06.21
37444 도쿄도지사 선거 게시판에 “다케시마는 일본 영토” 무더기 포스터 논란 랭크뉴스 2024.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