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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금동관음보살입상
중성적 매력이 특징
7세기 백제 유행 무늬 새겨져
[서울경제]

호암미술관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전(展)에 전시된 금동 관음보살입상/김도연 기자



‘백제의 미소’로 알려진 백제 금동관음보살입상이 해방 이후 일반인에게 처음 공개됐습니다. 조상인 미술정책연구소 소장은 지난 7일 경기도 용인시 호암미술관을 찾아 백제 금동관음보살에 관해 설명했습니다.

◇다음은 조상인 서울경제신문 미술정책연구소 소장의 설명

95년 만에 지금 한국에서 처음 전시되는 거거든요. 이게 뭐 ‘얼마짜리다’, ‘몇 년 만에 나왔다’, ‘이재용 회장님도 다섯 번을 봤다더라’ 이런 거 다 떠나서 그냥 딱 보면 얼굴이 너무 잘생겼어.

머리에 쓴 관을 보관이라고 하거든요. 이 관 안에 가운데 보면 작은 부처님이 들어있는데. 이런 보관을 쓰는 게 관음보살입니다. 자비의 상징.

얼굴을 한번 보면. 눈매가 길고 코는 오똑해서 소년에서 청년으로 넘어가는, 소년과 청년 사이의 얼굴. 그러면서도 남자와 여자 사이의 얼굴. 이런 느낌이 들고요.

끈이 이렇게 달려 있거든. 이 앞자락에 이렇게 돼 있는 이 끈을 보면은 끈 안에도 세세한 논의가 돼 있어. 이게 뭐랑 똑같냐면, 국립부여박물관에 있는 ‘백제 금동대향로’라는 국보의 테두리하고 똑같은 무늬어서 “7세기 백제에서 유행하던 그 문양이 여기도 담겨 있구나”라는 걸 알 수가 있습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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