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국 원로 배우 이안 맥켈런. AP=연합뉴스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간달프 역으로 잘 알려진 배우 이안 맥켈런(85)이 연극 공연 중 무대에서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17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맥켈런은 이날 런던 노엘 카워드 극장에서 열린 '플레이어 킹스' 공연 무대에 올라 연기하던 중 발을 헛디뎌 넘어졌다.

당시 그는 무대에서 전투 장면을 연기하던 중 균형을 잃고 무대 앞쪽으로 굴러떨어졌다. 순식간에 일어난 사고라 관객들은 처음 공연의 일부인 줄 알았다고 한다. 그런데 맥켈런이 떨어지면서 고통에 찬 비명을 질렀고, 이에 직원들이 즉각 무대로 달려가 그를 구조했다.

객석에는 의사인 관객 2명도 앉아 있었는데, 이들은 맥켈런이 추락하자 직원들을 도와 그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맥켈런은 병원으로 옮겨져 검사를 받았으며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로 이날 공연은 취소됐다. 극장 측은 그가 빠르게 회복 중이라며 오는 19일 공연부터 다시 무대에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맥켈런은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간달프 역을 맡아 이름을 알린 연기파 배우다. 영화 '엑스맨', '미녀와 야수', '다빈치 코드', '미스터 홈즈'에도 출연했으며 매년 셰익스피어 연극 무대에 오르는 등 영국 연극계 대표 배우로도 꼽힌다. 그는 1991년 공연 예술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1749 최민희 "이진숙, 위안부 강제성 답 못해‥'뇌 구조 발언' 취소 안 할 것" 랭크뉴스 2024.07.30
31748 양재웅 "참담해" 뒤늦은 사과, 유족 "눈길도 안 주더니‥언플" 랭크뉴스 2024.07.30
31747 국민의힘 박정훈 "이진숙 법인카드 유용 의혹, 결정적 한 방 없어" 랭크뉴스 2024.07.30
31746 박지원 “北, 김주애 후계자 결정 아직 아냐…아들 감추려는 것” 랭크뉴스 2024.07.30
31745 허미미 ‘석연찮은’ 판정패… 승자도 “바꿔야 한다고 확신” 랭크뉴스 2024.07.30
31744 우원식 “민심 이기는 정치 없어…윤, 거부권 신중하길” 랭크뉴스 2024.07.30
31743 [속보] 尹 “금투세 폐지…주주환원 유도 세제 인센티브 도입” 랭크뉴스 2024.07.30
31742 환자 사망사건 병원장 양재웅 "유족에 사죄…수사 협조할 것" 랭크뉴스 2024.07.30
31741 국회 ‘방송4법’ 처리 완료…111시간 만에 랭크뉴스 2024.07.30
31740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구속심사 출석…연신 "너무 죄송" 랭크뉴스 2024.07.30
31739 [단독] '채 상병' 검사 연임을 尹대통령이 결정?... 부실한 공수처법 도마 랭크뉴스 2024.07.30
31738 ‘서울시청 앞 역주행 교통사고’ 운전자 구속영장 실질심사 출석 랭크뉴스 2024.07.30
31737 여당, 대통령실 제2부속실 설치에 “김건희 여사 논란 줄어들 것” 랭크뉴스 2024.07.30
31736 “트럼프, 해리스에게 질 것”...‘대선 예언가’의 전망, 이번에도 적중할까? 랭크뉴스 2024.07.30
31735 "피해 규모 50억"...티메프 셀러들도 구영배 고소 랭크뉴스 2024.07.30
31734 ‘방송 4법’ 모두 국회 본회의 통과…무제한토론 5박 6일만에 종료 랭크뉴스 2024.07.30
31733 시청역 사고 운전자 “돌아가신 분·유족께 너무 죄송” 랭크뉴스 2024.07.30
31732 [속보]국민의힘 추경호 “‘방송4법’ 대통령에 재의요구권 건의할 것” 랭크뉴스 2024.07.30
31731 정부 "의대 교수 '무기한 휴진 선언' 철회해야 건보 급여 선지급" 랭크뉴스 2024.07.30
31730 추경호, '방송4법' 통과에 "대통령에 재의요구권 건의할 것" 랭크뉴스 2024.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