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日 소방당국, 화재 사고 경고
땅에 떨어뜨리거나 강한 충격 땐
화재 위험 높아져
아마가사키시 소방국 인스타캡처

[서울경제]

아마가사키시 소방국 인스타캡처


“휴대용 선풍기가 폭발한다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같은 날, 사용이 부쩍 늘고 있는 휴대용 선풍기가 폭발할 수 있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사용방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을 경우 얼굴 안면에 충격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일본 아마가사키시(市) 소방국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휴대형 선풍기 대폭발’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는 마네킹의 목에 걸린 휴대형 선풍기가 ‘펑’이라는 격렬한 소리를 내면서 폭발하는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SNS에는 "전혀 몰랐다" "정말 무서워요" 등 놀랍다는 댓글이 많이 달렸다.

소방국은 손상된 배터리나 과충전에 의한 화재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 환기 차원에서 영상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휴대용 선풍기는 통상의 경우 화재 위험이 적다. 하지만 땅이나 바닥에 떨어뜨리거나 강한 충격을 받을 경우 화재의 위험이 있는 만큼 사용을 중단하는 것이 좋다. 또 필요 이상으로 충전을 하는 것도 삼가해야 한다.

소방국은 독립 행정법인·제품평가 기술기반기구(NITE)의 허가를 얻어 영상을 소개했다. NITE에 따르면 휴대용 선풍기는 사용이 쉽고 편리하지만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47건의 사고가 보고됐다.

NITE는 휴대용 선풍기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제조 및 수입업자나 판매원이 확실한지 체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인터넷에서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에는 연락처가 불분명하거나 해외에 연락처가 있는 사례에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가방 속에서 휴대용 선풍기를 꺼낼 때 제품을 떨어뜨려 강한 충격이 가해지면 내장된 리튬 이온 배터리가 변형돼 쇼트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대로 계속 사용하면 연기나 불꽃이 일거나 파열될 우려도 있다.

강한 충격을 준 때에는 사용을 중지하는 편이 좋다.

우리나라의 경우 휴대용 선풍기를 살 때는 △KC마크(인체 무해성, 내구성, 안전성 검증) △ 전자파적합등록번호 △ 배터리 안전인증번호(과열·폭발 방지 보호회로 설계) 등 제품에 표시된 안전기준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또 충전할 때 전압이 높은 고속 충전기는 과열 위험이 크기 때문에 제품에 표시된 용량에 맞는 충전기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0217 ‘집게손가락’ 안 그렸어도 모욕·비난 문제없다?···혐오에 면죄부 준 경찰 랭크뉴스 2024.08.06
30216 “10년간 혁신은 없을 것”… AI 거품론에 주가 ‘박살’ 랭크뉴스 2024.08.06
30215 [사설] 해체 수순 가는 큐텐, ‘구영배 먹튀’는 반드시 막아야 랭크뉴스 2024.08.06
30214 에어컨 없는 선수촌에 불만…"더워서 잠 못 자" 랭크뉴스 2024.08.06
30213 비트코인, 장중 5만달러선 붕괴… 6개월 만에 처음 랭크뉴스 2024.08.06
30212 안세영의 '작심 발언' 들은 부친 "세영이, 협회가 잘 맞춰가면 또 좋은 소식 있지 않겠나" 랭크뉴스 2024.08.06
30211 "집에 세워놓기 무섭네"…전동킥보드 배터리 폭발 '펑' 랭크뉴스 2024.08.06
30210 작심발언 안세영, 대표팀 향한 환멸에 올림픽 전 은퇴까지 결심 랭크뉴스 2024.08.06
30209 세계적 명성 예술가 신부, '수녀 성학대' 의혹에 작품 존폐 논쟁 랭크뉴스 2024.08.06
30208 아시아 이어 뉴욕증시도 개장초 급락…암호화폐도 폭락 랭크뉴스 2024.08.06
30207 이란 "이스라엘은 벌해야"…이스라엘도 '강대강' 각오(종합2보) 랭크뉴스 2024.08.06
30206 “대표팀에 실망했다”···금메달 직후, 안세영은 왜 폭탄 발언을 했나 랭크뉴스 2024.08.06
30205 '3관왕' 임시현 얼굴 활 자국에 "시술 생각 없어요?" 인터뷰 질문 논란 랭크뉴스 2024.08.06
30204 [영상] “대한항공 기내식, 사람, 다 천장으로 튀어올라”…난기류 공포 랭크뉴스 2024.08.06
30203 시장 발작에 진화 나선 연준 "경기 침체 상황 아냐" 랭크뉴스 2024.08.06
30202 해리스, 트럼프에 진 힐러리서 교훈…'첫 여성대통령' 부각 안해 랭크뉴스 2024.08.06
30201 "대표팀에 정말 실망" 작심 발언 안세영, 한국 메달리스트 기자회견 불참 랭크뉴스 2024.08.06
30200 다이빙 김나현, 여자 10m 26위로 예선탈락… 북한 김미래 결승행 랭크뉴스 2024.08.06
30199 美연준 '비둘기파' 인사 "연준, 지표 하나에 과잉반응 안해" 랭크뉴스 2024.08.06
30198 美 안보수뇌 "北 핵위협 심각한 안보 도전…동맹과 팔걸고 저지" 랭크뉴스 2024.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