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파라다이스 도고, 지난해 이어 올해도 파티 개최
한화리조트도 속초서 워터밤 2회째 개최 예정
"수익내기보다 젊은층 고객 각인 효과 노려"
지난해 한화리조트 설악에서 열린 워터밤 축제의 전경. 사진 제공=한화호텔앤드리조트

지난해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에서 진행된 DJ 풀파티에서 이용객들이 음악에 맞춰 파도풀에서 춤을 추고 있다. 사진 제공=파라다이스

[서울경제]

여름을 맞아 리조트·워터파크들이 풀(pool) 파티나 워터밤(waterbomb) 등 각종 파티를 개최하며 MZ세대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는 8월 초 DJ 풀파티를 연다. 30~40대의 추억을 불러일으킬 가수들을 중심으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앞서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는 지난해 전면 재개장 이후 첫 DJ 풀파티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DJ빡구, 달샤벳 수빈, 유튜버 임다 등이 참여했다. 올해도 여름 성수기 시즌을 맞아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해 DJ 풀파티를 개최하기로 했다.

리조트 업계에서 여름 시즌 파티를 가장 적극적으로 진행하는 곳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다. 한화리조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설악에서 ‘워터밤 속초’를 개최한다. 지난해 김동선 전략부문장이 20~30대 고객 유인을 위해 시도한 실험이 통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워터밤이 속초처럼 인구 10만 명 이하인 소도시에서 열린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었다. 워터밤 속초 2023의 관람객만 1만 5000여 명에 달하면서 한화리조트 설악뿐만 아니라 인근 숙박 시설까지 일제히 투숙률이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리조트가 8월 17일 개최하는 워터밤 속초 2024에도 키스오브라이프·크러쉬·로코·그레이·창모·우원재 등이 섭외돼 MZ세대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리조트는 리조트 숙박, 설악 워터피아 이용권 등과 워터밤 입장권을 묶은 각종 패키지 상품을 판매 중이다.

김해에 위치한 롯데워터파크는 개장 10주년을 기념해 MZ세대의 아이콘으로 최근 급부상한 DJ ‘뉴진스님(개그맨 윤성호)’을 섭외했다. 22일 열리는 ‘나이트 풀 DJ파티’에서 DJ겸 프로듀서인 ‘DJ38SUN’가 1부 무대를, 뉴진스님이 2부 무대를 맡는다. 롯데워터파크 관계자는 “20~30대 이용객들이 뉴진스님과 함께 ‘극락왕생’ ‘부처핸섬’을 외치며 즐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워터밤 2024 제주’ 입장권과 제주 드림타워 복합 리조트 객실을 결합한 패키지 상품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7월 13일 열리는 워터밤 제주 2인 입장권과 함께 같은 달 12∼14일 중 그랜드하얏트 제주 1박 숙박권을 결합해 정가 대비 약 25% 할인된 가격으로 구성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워터밤, DJ 파티 등을 개최하는 것이 회사 입장에서는 큰 수익이 나지는 않지만 젊은 세대에게 자사 상품을 이용하게 하고 각인시키는 효과를 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7240 [속보] 푸틴 "한국, 우크라에 살상무기 공급하면 실수하는 것" 랭크뉴스 2024.06.21
37239 안보리 사이버안보 공개토의…조태열 "北, 디지털로 제재 회피" 랭크뉴스 2024.06.21
37238 광역지자체 틈바구니서 APEC 유치한 경주…경주시민 “자부심 느껴” 랭크뉴스 2024.06.21
37237 美 동북·중서부에선 폭염에 산불…남부엔 첫 열대성 폭풍 강타 랭크뉴스 2024.06.21
37236 ‘마음 편한’ 베트남 간 푸틴, 원자력 투자·관계 강화 약속 랭크뉴스 2024.06.21
37235 공연중 푸틴 당황해서 벌떡…러 기자도 놀란 '평양의 두 얼굴' 랭크뉴스 2024.06.21
37234 지지율 급락 英보수당 '총선일 맞히기 도박' 의혹까지(종합) 랭크뉴스 2024.06.21
37233 의협, 범의료계 기구 ‘올특위’ 구성…의·정대화 물꼬 틀 수 있나 랭크뉴스 2024.06.21
37232 파리 올림픽 '노 에어컨' 논란‥선수 더위도 빈부격차? 랭크뉴스 2024.06.21
37231 "미국, 우크라에 패트리엇 방공체계 몰아준다" 랭크뉴스 2024.06.21
37230 [사설] “민주당 아버지는 이재명”…巨野 사당화와 방탄 도를 넘었다 랭크뉴스 2024.06.21
37229 '대선 허위보도 의혹' 김만배·신학림 구속영장 발부 랭크뉴스 2024.06.21
37228 당뇨병 걸리면 왜 심장병 위험 높아질까, 유전적 변이 발견 랭크뉴스 2024.06.21
37227 '살빼는 약' 오젬픽 위조품 3개국서 발견…WHO, 첫 경보 랭크뉴스 2024.06.21
37226 푸틴, "한국, 우크라에 살상무기 제공하면 실수" 경고 랭크뉴스 2024.06.21
37225 佛 정당들, "조기총선 선심성 공약" 비판 재계 설득 랭크뉴스 2024.06.21
37224 조 외교장관 "북러 협정 규탄… 안보 저해 시 단호히 대처" [북러정상회담] 랭크뉴스 2024.06.21
37223 "300만 원 엿은?" 조롱성 질문에 권익위 답변 달았다 랭크뉴스 2024.06.21
37222 '尹명예훼손 의혹' 김만배·신학림 구속…"증거인멸·도망염려"(종합) 랭크뉴스 2024.06.21
37221 ‘윤석열 검증보도’ 김만배·신학림, 수사 9개월 만에 구속 랭크뉴스 2024.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