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13년 이후 두 번째 국빈방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특수작전부대의 날'을 맞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화상연설을 하는 장면을 러시아 국영통신 스푸트니크가 27일(현지시간) 오전 공개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 영상에서 러시아 총참모부 소속 특작 부대의 활약상을 치하하며 이 부대 전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9∼20일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 양국은 경제 분야에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현지시각) 베트남 관영 베트남뉴스통신(VNA),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응우옌 푸 쫑 서기장과 럼 국가주석, 팜 민 찐 총리, 쩐 타인 만 국회의장 등 베트남 권력 서열 1∼4위를 모두 만날 예정이다.

푸틴 대통령은 19일 럼 주석 주최로 하노이 주석궁에서 열리는 환영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다음 날 아침에는 찐 총리와 조찬을 하면서 경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양국 지도자들이 이번 회동을 통해 무역·경제·과학·기술·인도주의적 분야에서 전략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는 문제를 논의하고 국제적·지역적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고 밝혔다.

AP통신은 이번 만남에서 양국 간 무역과 관련한 대화가 중점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과 무역 등 경제 협력이 단절된 러시아는 중국과 베트남 등 공산권 우방국들에 대한 무역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VNA에 따르면 베트남과 러시아 양국 간 무역 규모는 지난해 36억3000만달러(약 5조원)로 2.3% 늘었다. 특히 올해 1∼5월 들어 양국 무역은 19억6000만달러(약 2조7000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51.4% 급증했다. 베트남에서는 해산물과 캐슈너트, 후추 열매, 섬유·의류, 기계류의 러시아 수출이 87∼100% 이상 크게 늘었다.

공산주의 이념을 공유하는 베트남과 러시아는 옛 소련 시절부터 수십 년간 가까운 동맹이었다. 소련은 베트남의 독립, 미국과 전쟁 과정에서도 베트남을 대폭 지원했다. 양국은 2001년 전략동반자 관계를 맺었으며 2012년에는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이번이 푸틴 대통령의 다섯 번째 베트남 방문으로, 국빈 방문은 2013년 이후 두 번째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1396 [속보] 반효진, 여자 10m 공기소총 ‘금메달’ 랭크뉴스 2024.07.29
31395 휴가철 바다서 계곡서 잇단 수난사고 ‘주의’ 랭크뉴스 2024.07.29
31394 "유통 마이데이터 시행, 고객정보 헐값에 알리·테무 팔릴 우려" 랭크뉴스 2024.07.29
31393 [단독] 검찰 ‘도이치’ 공소장 3차례 ‘땜질’…1심 땐 왜 안 했나 랭크뉴스 2024.07.29
31392 예비부부 울리는 ‘스드메’ 잡는다…출산가구는 공공임대 ‘1순위’ 랭크뉴스 2024.07.29
31391 "폭격된 아이들 팔·다리 모았다"…검은옷 입은 수천명 '눈물바다' 랭크뉴스 2024.07.29
31390 자본잠식 티몬·위메프 모그룹에 예산 114억‥"무능·직무유기" 랭크뉴스 2024.07.29
31389 "에어컨 없이 못자요" 간밤 30도 넘었다…사상 첫 7월 '초열대야' 랭크뉴스 2024.07.29
31388 서울 아파트값 오르자 남양주·김포·하남 찾는 서울 사람들… “신축 선호 영향” 랭크뉴스 2024.07.29
31387 “여자들이…” 운운한 올림픽 수영 해설위원 하차 랭크뉴스 2024.07.29
31386 12척도 아니고‥"단 12명뿐" 흉부외과 전공의 '절멸 위기' 랭크뉴스 2024.07.29
31385 [올림픽] 활·총·칼에서 금메달 1개씩…역대 양궁 금메달 28개로 최다 랭크뉴스 2024.07.29
31384 올림픽 수영 해설위원, “여자들이…” 발언으로 하차 랭크뉴스 2024.07.29
31383 ‘로또청약’ 청약홈 셧다운에...동탄롯데캐슬 마감 하루 연장 랭크뉴스 2024.07.29
31382 서울지역 경쟁률 무려 '101대 1'…LH의 ‘든든전세주택’ 뭐가 좋길래 랭크뉴스 2024.07.29
31381 '쯔양 협박 혐의' 구제역 구속에…검찰총장 “수익 몰수하라” 엄정 대응 지시 랭크뉴스 2024.07.29
31380 ‘10억 로또’ 동탄역 롯데캐슬 ‘줍줍’ 하루 연장, 29일 '로또 청약'은 밤 11시까지 랭크뉴스 2024.07.29
31379 [단독] “장관님 취임하셔야”… ‘몰래대출 차단’ 또 연기 랭크뉴스 2024.07.29
31378 러 현지인들도 술렁인다…北 폐업 몇달만에 새 식당 개업, 왜 랭크뉴스 2024.07.29
31377 ‘연애 못하는 시대’…中서 ‘여친 대행 노점’ 논란 랭크뉴스 2024.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