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개원의들이 소속된 대한의사협회가 집단 휴진에 나선 18일 경기 수원시의 한 의원에 휴진 안내문과 업무개시명령 도착안내서가 붙어있다./뉴스1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집단 휴진을 강행한 첫날인 18일 전국 의원의 14.9%가 문을 닫은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18일 의협의 집단 휴진에 대응하기 위해 의료법 제59조 제2항에 따른 업무개시명령을 전국 모든 의원에 발령했다. 하지만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에도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전국 5379개 의료기관이 휴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와 지자체가 유선으로 휴진 여부를 확인한 3만605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시도별로는 서울의 휴진율이 16.6%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대전이 22.9%로 가장 높았고, 세종(19.0%), 강원(18.8%), 경기(17.3%), 전북(15.2%)도 평균보다 높았다. 전남(6.4%), 울산(8.3%), 광주(8.4%), 경남(8.5%)은 한 자릿수였다.

전국 지자체의 자체 집계도 정부의 집계와 큰 차이가 없었다. 서울시가 이날 25개 자치구 1만116개 병·의원을 점검한 결과 오후 4시 기준으로 휴진율은 16.1%였다. 25개 자치구 모두 휴진율이 30%를 밑돌았다.

부산시는 휴진율이 11.9%를 기록했다. 전체 읜료기관 2622곳 중 313곳이 휴진했다.

정부와 지자체는 향후 현장 채증 결과에 따라 집단행동의 일환으로 불법 휴진이 최종 확정된 의료기관들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5100 화성 화재 사망자 23명 전원 질식사…국과수 구두소견 나와 랭크뉴스 2024.06.26
35099 "완전 바가지" 10만원 회 논란, 알고보니 자갈치시장 아니었다 랭크뉴스 2024.06.26
35098 [단독] ‘임성근, 혐의자→관련자’ 국방부 법무관리관실 지침 랭크뉴스 2024.06.26
35097 ‘미친 여자’ ‘이 여자 제정신’ 의협 회장에 막말 이유 묻자 “표현의 자유” 랭크뉴스 2024.06.26
35096 세브란스병원 교수 27일 '무기한 휴진' 강행…"필수분야는 유지" 랭크뉴스 2024.06.26
35095 세브란스 교수들, 27일 무기한 휴진 강행…아산병원도 4일 휴진(종합) 랭크뉴스 2024.06.26
35094 “성실한 '공무원'이었는데 왜?”…‘로봇 주무관’ 계단서 뛰어내려 ‘와장창’ 랭크뉴스 2024.06.26
35093 [단독] 유재은, 채상병 사건 이첩 당일 '02-800' 대통령실 통화 랭크뉴스 2024.06.26
35092 세브란스병원 교수 내일부터 무기한 휴진 강행 랭크뉴스 2024.06.26
35091 세브란스병원 내일부터 '무기한 휴진'…"혼란 종식 위한 최후의 수단" 랭크뉴스 2024.06.26
35090 참사 석달 전 “아리셀 3동 인명피해 우려”…화성소방서의 경고 랭크뉴스 2024.06.26
35089 ‘아리셀 화재’ 이주노동자 ‘불법파견’이 사고 키웠나? 랭크뉴스 2024.06.26
35088 '韓핵무장' 與전대 화두로…나경원 “대표되면 당론 추진” 랭크뉴스 2024.06.26
35087 [단독] 與선관위 “전대 러닝메이트, 문제 없다” 내부 공감대…27일 공식 논의 랭크뉴스 2024.06.26
35086 '10전 10패' 신동주...신동빈 체제 더 굳건해진 '롯데' 랭크뉴스 2024.06.26
35085 "대한민국 전 분야 총파산"‥'尹 탄핵청원' 법사위 회부 랭크뉴스 2024.06.26
35084 中유학생으로 위장해 국내 잠입… 대학가 ‘산업스파이’ 적색경보 랭크뉴스 2024.06.26
35083 "장관도 차관도 '의새'‥우연?" 복지차관 진땀 해명은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6.26
35082 화성 화재 국면에… 경기지사에 ‘좌표’ 찍은 친명 랭크뉴스 2024.06.26
35081 "포스트 코로나에 결혼식는다 했더니" 출생아수 '깜짝' 반등 랭크뉴스 2024.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