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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 연차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창사 이래 첫 파업에 돌입한 지난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앞에 노조 측의 시위용 트럭이 세워져 있다. /뉴스1

삼성전자 창사 이래 처음으로 파업을 선언한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과 사측이 18일 중앙노동위원회의(중노위) 사후 조정을 받아 대화했다. 사후 조정은 노조 측이 쟁의권을 획득한 이후 노사 양측 동의하에 중노위 중재를 받아 협상을 벌이는 것이다.

노사는 이날 오후 세종 중노위에서 열린 사후 조정 1차 회의에 참석해 약 2시간 동안 조정 일정과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회의에서 노사는 입장차를 확인했으나, 사후 조정을 통해 갈등이 봉합되기를 기대하는 데는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노사는 향후 회의에서 평균 임금 인상률, 성과급 제도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2차 회의는 오는 21일 진행된다. 사후 조정에 따른 중노위의 권고안은 강제성이 없지만, 갈등이 길어지자 앞서 노사는 지난주 자율교섭 대신 중노위에 조정을 신청했다. 조정 과정을 거쳐 이르면 이번주 안에 교섭이 타결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삼성전자 사측과 전삼노는 지난 1월부터 교섭을 진행했으나, 입금 인상과 성과급 제도 등에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전삼노는 중노위의 조정 중지 결정, 조합원 찬반투표 등을 거쳐 쟁의권을 확보하고 지난달 29일 파업을 선언했다. 지난 7일 하루 연차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사상 첫 파업을 실시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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