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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창의적 사고력 평가···전체 64개국선 2위
자아효능감 지수 -0.13···OECD 평균보다 낮아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지난해 6월 22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표선고를 방문해 과학 실험 수업을 참관하고 있다.표선고는 제주 유일의 국제 바칼로레아(IB) 디플로마 과정을 운영하는 공립고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한국 중·고등학생들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창의적 사고력’이 가장 높다는 국제 비교 연구 결과가 나왔다. 창의력을 발휘하는 과제 수행에 대한 자신감은 OECD 국가 평균보다 낮았다.

교육부는 18일 이 같은 내용의 ‘국제 학업성취도평가(PISA) 2022 혁신적 영역(창의적 사고력)’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PISA는 3년 주기로 만 15세(중3~고1) 학생의 수학·과학·읽기 성취도를 조사하는 평가다. 지난 2012년부터는 혁신적 영역을 평가해왔는데 이번에는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을 혁신적 영역으로 측정했다.

이번 평가에는 전 세계 64개국(OECD 회원국 28개국, 비회원국 36개국) 학생들이 참여했다. 한국에서는 지난 2022년 5월부터 6월까지 총 186개 학교에서 6931명의 중·고교생이 평가를 받았다.

평가 결과 한국은 ‘창의적 사고력’ 영역에서 60점 만점에 평균 38점을 받으며 OECD 28개국 중 1위를 차지했다. 비회원국을 포함한 전체 64개국 중에서는 싱가포르(41점)에 이어 2위였다. OECD 평균은 33점이다.

창의적 사고력은 최상위권이지만 자신감은 다소 낮았다. 한국 학생의 ‘창의적 사고력 자아효능감’은 -0.13으로 OECD 평균(0.0)보다 떨어졌다. 자아효능감은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과제 수행에 대한 자신감을 의미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창의적 사고력 점수가 높은 나라에서 자아효능감 지수가 낮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며 “창의적 사고력 점수 상위 10개국 중 2개국만 자아효능감 지수가 높고, (1위인) 싱가포르는 한국보다 낮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생들이 창의적 과제를 수행하는 데 더욱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학교 현장에서 수업 혁신과 창의적 체험활동 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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