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언론을 '검찰의 애완견'으로 표현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언론 전체에 대한 비판으로 오해하게 했다면 저의 부족함 탓이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SNS를 통해 "대다수 언론인이 감시견으로서 진실과 정의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민주주의를 지키는 정론직필에 늘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언론의 '애완견' 행태에 대한 비판을 전체 언론에 대한 부당한 비판인양 변질시키는 것도 안타깝다"며 "그런 식이면 어떤 성찰도 자정도 어려울 거"라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한국기자협회와 언론노조, 방송기자연합회가 이 대표의 '애완견' 발언에 대해 사과를 요구한 것을 두고도 "언론단체의 성명도 애완견 행태를 보이는 잘못된 언론을 비호하려는 것은 아니라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상대의 반론은 묻지도 않고 출입처인 검찰의 주장만을 받아쓰며 부역하는 일부 법조기자들의 행태는 오랫동안 비판받아 왔다"며 "'방북용 송금'이라는 검찰 주장은 베껴 쓰면서 '주가조작용 송금'이라는 국정원 비밀보고서는 외면하는 것이 공정한 보도"냐고 되물었습니다.

또 "핵심 증인인 안부수 회장에 대한 매수와 진술번복 정황이 드러나도 대다수 검찰 출입 기자들은 이를 외면한다"며 "이것이 건강한 감시견, '워치독'의 역할이냐"고 물었습니다.

이 대표는 "손가락이 아닌 달을 봐달라"며 "언론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낮아지는 이유가 무엇인지 함께 성찰하고 돌아볼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4294 검찰,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머니투데이 홍선근 회장 소환 랭크뉴스 2024.07.25
34293 큐텐 누적 적자 4300억대…‘몸집 키우기’ 매진하다 부메랑 맞았나 랭크뉴스 2024.07.25
34292 [2024세법] 웬만한 서울아파트 1채…두 자녀에 17억 물려줘도 '상속세 0원' 랭크뉴스 2024.07.25
34291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재표결에서 ‘부결’…자동 폐기 랭크뉴스 2024.07.25
34290 저탄소 올림픽 가치는 좋지만… 먹을 거 부족하고 열악해 랭크뉴스 2024.07.25
34289 [단독] 요기요, ‘상품권 삭제 권한’ 티몬 판매자에 넘겼다 랭크뉴스 2024.07.25
34288 “상속세 최고세율 50%→40%…자녀공제 5억 원으로 확대” 랭크뉴스 2024.07.25
34287 야놀자 “티몬·위메프 판매 숙박상품 29일부터 사용 불가” 랭크뉴스 2024.07.25
34286 위메프 700명이상 6시간 기다려 환불…여행외 상품 무한대기(종합) 랭크뉴스 2024.07.25
34285 상속세 자녀공제 5000만원→5억 상향…27년만에 손질 [2024세법개정] 랭크뉴스 2024.07.25
34284 ‘편법 증여 의혹’ 이숙연 후보자 “요즘은 돌반지 대신 주식 사줘” 랭크뉴스 2024.07.25
34283 [속보] 상속세율 25년 만에 내린다…자녀 1명당 공제 5억 원으로↑ [세법개정] 랭크뉴스 2024.07.25
34282 김건희 여사 변호인, “김 여사 검찰 조사 때 ‘심려 끼쳐 국민께 죄송’ 말했다” 랭크뉴스 2024.07.25
34281 ‘한국 없는’ 올림픽 축구, 日 대승…관중난입, 2시간 중단 눈살 랭크뉴스 2024.07.25
34280 자녀 둘 낳으면 17억원 물려줘도 상속세 ‘0원’ 부과한다 랭크뉴스 2024.07.25
34279 상속세 24년만에 대수술…자녀공제 5000만원→5억 확 늘린다 랭크뉴스 2024.07.25
34278 “최악의 유출사고 우려” 150만 리터 실은 유조선, 필리핀서 침몰 랭크뉴스 2024.07.25
34277 [속보]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재표결에서 ‘부결’…자동 폐기 랭크뉴스 2024.07.25
34276 검찰, ‘선거법 위반 혐의’ 김혜경에 벌금 300만원 구형 랭크뉴스 2024.07.25
34275 김진표, 회고록서 "尹이 이태원참사 조작가능성 언급" 주장 수정 랭크뉴스 2024.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