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언론을 '검찰의 애완견'으로 표현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언론 전체에 대한 비판으로 오해하게 했다면 저의 부족함 탓이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SNS를 통해 "대다수 언론인이 감시견으로서 진실과 정의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민주주의를 지키는 정론직필에 늘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언론의 '애완견' 행태에 대한 비판을 전체 언론에 대한 부당한 비판인양 변질시키는 것도 안타깝다"며 "그런 식이면 어떤 성찰도 자정도 어려울 거"라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한국기자협회와 언론노조, 방송기자연합회가 이 대표의 '애완견' 발언에 대해 사과를 요구한 것을 두고도 "언론단체의 성명도 애완견 행태를 보이는 잘못된 언론을 비호하려는 것은 아니라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상대의 반론은 묻지도 않고 출입처인 검찰의 주장만을 받아쓰며 부역하는 일부 법조기자들의 행태는 오랫동안 비판받아 왔다"며 "'방북용 송금'이라는 검찰 주장은 베껴 쓰면서 '주가조작용 송금'이라는 국정원 비밀보고서는 외면하는 것이 공정한 보도"냐고 되물었습니다.

또 "핵심 증인인 안부수 회장에 대한 매수와 진술번복 정황이 드러나도 대다수 검찰 출입 기자들은 이를 외면한다"며 "이것이 건강한 감시견, '워치독'의 역할이냐"고 물었습니다.

이 대표는 "손가락이 아닌 달을 봐달라"며 "언론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낮아지는 이유가 무엇인지 함께 성찰하고 돌아볼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5446 공수처, '이재명 피습현장 물청소' 부산 강서경찰서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4.06.27
35445 [속보] 검찰, ‘입법 로비 의혹’ 윤관석 전 의원 기소 랭크뉴스 2024.06.27
35444 여제자에게 ‘부적절한 편지’ 교총 박정현 회장, 일주일 만에 사퇴 랭크뉴스 2024.06.27
35443 제자에 '부적절 편지' 보낸 박정현 교총 회장, 당선 일주일 만에 사퇴 랭크뉴스 2024.06.27
35442 대형병원 합격한 의사 유튜버에 "배신자"…의사들의 이지메 충격 랭크뉴스 2024.06.27
35441 ‘박찬욱과 20년’ 정서경 “73만 동원 이 작품, 댓글 다 읽을 수 밖에 없었다” [실패연대기] 랭크뉴스 2024.06.27
35440 "안 맞았으면 축구 더 잘했다"…손흥민父 논란에 박지성 재조명 랭크뉴스 2024.06.27
35439 국민의힘, 사의 표명한 추경호 원내대표 재신임 결정 랭크뉴스 2024.06.27
35438 [속보] 검찰, ‘입법 로비 의혹’ 윤관석 전 의원 추가 기소 랭크뉴스 2024.06.27
35437 마을 전체가 호텔···소설 ‘백야행’ 배경, ‘후세’가 살아났다[일본 위기도시를 가다②] 랭크뉴스 2024.06.27
35436 SK바이오사이언스 “독일 CDMO업체 전격 인수… 실적 개선 돌파구” (종합) 랭크뉴스 2024.06.27
35435 ‘출산 장려금 1억’ 부영그룹, 공채 지원자 5배 늘어 랭크뉴스 2024.06.27
35434 '제자에 부적절 편지' 박정현 교총 회장 7일 만에 사퇴 랭크뉴스 2024.06.27
35433 손웅정 논란에, 박지성 자서전 소환…"안 맞았으면 더 잘했다" 랭크뉴스 2024.06.27
35432 '무기한 휴진' 첫날, 썰렁한 세브란스…"평소의 3분의 1 수준" 랭크뉴스 2024.06.27
35431 국방부, 체력단련 방식 훈련병 ‘얼차려’ 금지 조치 랭크뉴스 2024.06.27
35430 “일 힘들었나”...구미시 ‘로봇 주무관’ 갑자기 계단 돌진해 추락 랭크뉴스 2024.06.27
35429 원희룡 "한동훈, 친분으로 장관 한 게 전부… 나는 윤석열 정부 만든 '창윤'" 랭크뉴스 2024.06.27
35428 [속보]공수처, ‘이재명 피습 현장 물청소’ 부산 강서경찰서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4.06.27
35427 ‘올해만 주가 160% 상승’ 엔비디아, 더 오를 수밖에 없는 7가지 이유 랭크뉴스 2024.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