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언론을 '검찰의 애완견'으로 표현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언론 전체에 대한 비판으로 오해하게 했다면 저의 부족함 탓이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SNS를 통해 "대다수 언론인이 감시견으로서 진실과 정의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민주주의를 지키는 정론직필에 늘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언론의 '애완견' 행태에 대한 비판을 전체 언론에 대한 부당한 비판인양 변질시키는 것도 안타깝다"며 "그런 식이면 어떤 성찰도 자정도 어려울 거"라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한국기자협회와 언론노조, 방송기자연합회가 이 대표의 '애완견' 발언에 대해 사과를 요구한 것을 두고도 "언론단체의 성명도 애완견 행태를 보이는 잘못된 언론을 비호하려는 것은 아니라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상대의 반론은 묻지도 않고 출입처인 검찰의 주장만을 받아쓰며 부역하는 일부 법조기자들의 행태는 오랫동안 비판받아 왔다"며 "'방북용 송금'이라는 검찰 주장은 베껴 쓰면서 '주가조작용 송금'이라는 국정원 비밀보고서는 외면하는 것이 공정한 보도"냐고 되물었습니다.

또 "핵심 증인인 안부수 회장에 대한 매수와 진술번복 정황이 드러나도 대다수 검찰 출입 기자들은 이를 외면한다"며 "이것이 건강한 감시견, '워치독'의 역할이냐"고 물었습니다.

이 대표는 "손가락이 아닌 달을 봐달라"며 "언론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낮아지는 이유가 무엇인지 함께 성찰하고 돌아볼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 »»»»» 이재명 "'애완견' 발언, 언론 전체 비판 아냐‥오해하게 했다면 유감" 랭크뉴스 2024.06.18
6660 [금융포커스] “軍心 잡아라”… 은행이 베테랑 군인 영입하는 이유는 랭크뉴스 2024.06.18
6659 [단독] 네이버 라인 단절 본격화… 日 지도앱 기술 협력 중단 랭크뉴스 2024.06.18
6658 북한군 20~30명 또 군사분계선 침범…DMZ서 지뢰 폭발로 다치기도 랭크뉴스 2024.06.18
6657 대한의사협회 "정부가 요구안 받아들이지 않을시 27일부터 무기한 휴진" 랭크뉴스 2024.06.18
6656 [속보] 태국, 동성혼 허용 국가로…아시아 세 번째 랭크뉴스 2024.06.18
6655 ‘창의적 사고력’ OECD 1등인 韓학생…‘이것’만은 평균 미달이라는데 랭크뉴스 2024.06.18
6654 홍준표, 의사단체 직격탄…"메신저가 망나니짓" 랭크뉴스 2024.06.18
6653 라인야후 “네이버와 일본 내 서비스 위탁 종료할 것” 랭크뉴스 2024.06.18
6652 "부하직원 맞다, 정중히 사과"‥'맥주 난동' 결국 구청장이 랭크뉴스 2024.06.18
6651 삼성전자 노사, 중노위 사후조정 통해 대화… “갈등 봉합 노력” 랭크뉴스 2024.06.18
6650 [이기수 칼럼] 윤석열의 ‘난세’, 나라가 다 섰다 랭크뉴스 2024.06.18
6649 男고객이 커피 던지자 카페 女주인 망치 들고 응수했다…그녀의 복수는? 랭크뉴스 2024.06.18
6648 의협 집단휴진 강행vs정부 "불법 계속되면 해산 가능" 강경기조(종합) 랭크뉴스 2024.06.18
6647 전국에 불볕더위…내일 밤 제주부터 장마 시작 랭크뉴스 2024.06.18
6646 청주시장에 ‘100원 위자료’ 청구한 공무원… 재판 결과는? 랭크뉴스 2024.06.18
6645 박정훈 대령 같은 검사는 왜 없나 랭크뉴스 2024.06.18
6644 방송법 전운 고조…與 "좌파 방송장악" vs 野 "방송 정상화" 랭크뉴스 2024.06.18
6643 ‘경영 참여 경력 전무’ 아워홈 장녀, 회장직 등극···회사 매각 속도내나 랭크뉴스 2024.06.18
6642 부메랑 된 공격경영… 티웨이항공 잇단 악재 랭크뉴스 2024.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