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열린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의사협회는 정부가 의료계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무기한 휴진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했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은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열린 ‘의료농단 저지 전국 의사 총궐기 대회’에서 “의사들의 정당한 요구를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 회장은 “국민의 건강을 나락으로 떨어뜨리려는 자들을 심판해야 한다”면서 “이제 우리는 수십년 간의 관치주의, 후진의료에서 전문가주의, 선진의료로 진정한 대변혁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의료 수준을 나락으로 덜어뜨리는 의대 정원 증원, 의료농단 패키지(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강요, 전공의와 의대생 등에 대한 부당한 탄압을 즉각 멈춰줄 것을 요구한다”며 “힘을 모아 의료를 반드시 살려내자”고 했다.

앞서 임 회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정부를 향해 “의사를 전문가로 대우할 때까지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집회에서 “정부의 의료농단으로 전국의 수많은 전공의들이 의료현장을 떠나고, 교육농단으로 의대생들이 학교 현장을 떠난 지 벌써 4개월이 넘었다”며 “(정부가) 사직 전공의를 범죄자 취급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강제노동을 시키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0841 루이비통 메달쟁반, 시상대 삼성셀카...베일 벗은 올림픽 시상식 [김성룡의 포토 Paris!] 랭크뉴스 2024.07.28
30840 어머니 병원비 걱정에 복권 샀는데… '5억' 1등 당첨 "꿈이 현실로" 랭크뉴스 2024.07.28
30839 우원식 "주호영 사회 거부 유감, 복귀해야"‥주호영 "법안 강행 처리 멈춰야" 랭크뉴스 2024.07.28
30838 ‘7% 역주행’ 코스닥, 하루 거래량 2년 만에 최저 랭크뉴스 2024.07.28
30837 대북 첩보 요원 정보 새어나갔다 ···군 “수사 중” 랭크뉴스 2024.07.28
30836 “사지가 타들어가는 듯했다”···김우민의 승부처는 마지막 50m였다 랭크뉴스 2024.07.28
30835 상속세·밸류업 세제 개편 두고 야당 반대 심화…수정 불가피하나 랭크뉴스 2024.07.28
30834 티메프 사태 온투업으로 번지나… 금융당국 ‘예의주시’ 랭크뉴스 2024.07.28
30833 루이비통 메달쟁반, 시상대 셀카는 삼성...베일 벗은 올림픽 시상식 [김성룡의 포토 Paris!] 랭크뉴스 2024.07.28
30832 [단독] 방통위 부위원장에…대통령실, 김명수 비판 김태규 검토 랭크뉴스 2024.07.28
30831 조지호 "고위공직자 부인 금품수수, 범죄라면 수사" 랭크뉴스 2024.07.28
30830 ‘외국인 가사관리사’ 36개월 미만 아이 둔 맞벌이 신청 가장 많아 랭크뉴스 2024.07.28
30829 '펜싱 金' 오상구? 이번엔 올림픽 공식 계정에 '오상욱' 오타 랭크뉴스 2024.07.28
30828 머지포인트 피해자들 또 승소···“티몬·위메프는 배상책임 없어” 랭크뉴스 2024.07.28
30827 큐텐, 티메프 해결에 700억원 조달한다는 입장에… 금융당국 “전혀 믿기 어려워” 랭크뉴스 2024.07.28
30826 조국 “교섭단체 완화 말하던 민주당, 이젠 답하라” [인터뷰] 랭크뉴스 2024.07.28
30825 일 언론 “한·일, 사도광산 ‘강제노동’ 빼기로 사전 합의” 랭크뉴스 2024.07.28
30824 금리 올려도 가계대출 안 잡힌다… 5대銀 주담대 이달 들어 5조원↑ 랭크뉴스 2024.07.28
30823 [단독] 재초환 부담금 부과 1호 반포현대, 서초구 상대 가처분 신청 나선다 랭크뉴스 2024.07.28
30822 핵심 정책 대부분 계승…바이든 2.0→해리스 1.0[해리스vs트럼프] 랭크뉴스 2024.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