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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8일) 입장문 통해 M&A 논의 참여한 적 없다 밝혀
중국 해외 직구 전문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가 최근 매물로 나온 한국 유통회사들에 대한 인수합병(M&A)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18일 알리익스프레스는 입장 자료를 통해 "국내 유통 기업과 인수합병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전한다"라며 "해당 인수합병 논의에 참여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최근 SSG닷컴, 11번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등이 연이어 매물로 나오면서 자본력 있는 중국 업체들이 M&A에 참여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앞서 신세계와 이마트는 지난 4일 SSG닷컴의 재무적 투자자(FI) 지분 30%(보통주 131만6493주)를 12월 31일까지 제3자에 넘기겠다고 발표했다. 현재는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와 BRV캐피탈매니지먼트가 각각 15%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지분의 가치는 1조1500억원 규모다.

또 다른 매물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다. 홈플러스가 보유한 사업 가운데 기업형슈퍼마켓(SSM) 부문만 시장에 내놓았다. 홈플러스의 지분 100%를 소유한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는 최근 모건스탠리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했다.

11번가는 올해 초 M&A 시장에 등장했다. SK스퀘어를 모회사로 둔 오픈마켓 플랫폼 11번가는 지난해 9월까지 상장에 나서겠다는 재무적투자자(FI) 나일홀딩스 컨소시엄과의 약속을 이행하지 못해 지난 1월 강제 매각 수순을 밟기 시작했다. 당시 나일홀딩스 컨소시엄은 시티글로벌마켓증권과 삼정KPMG를 주관사로 선정했다.

한경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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