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점주 “가맹점 모집 당시 월 3000만원 매출 약속”
더본코리아 “허위·과장 매출액 약속한 적 없어”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 산하 ‘연돈볼카츠’ 점주들이 본사가 가맹점 모집 과정에서 허위·과장된 매출액을 약속했다며 단체행동에 나섰다. 더본코리아 측은 과장된 매출액이나 수익률 등을 약속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18일 전국가맹점주협의회에 따르면 연돈볼카츠 점주 8명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더본코리아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점주들은 본사가 월 3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약속하며 가맹점을 모집했지만 실제 매출액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본사가 가맹점 모집을 위해 매출액과 수익률을 부풀렸다는 설명이다.

또 본사가 필수물품 가격 인하나 판매가격 인상 등의 대책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고 점주들은 지적했다. 원가율 역시 본사가 설명한 36~40%보다 높은 45%로 임대료·운영비·배달수수료 등을 부담하며 실질적 수익을 낼 수 없다는 주장이다.


이에 더본코리아는 “최근 일부 가맹점주들이 당사가 가맹점 모집 과정에서 허위·과장으로 매출액과 수익률을 약속했다는 주장은 명백히 사실과 다르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냈다. 2022년 연돈볼카츠의 월 매출이 1700만원 수준이라는 예상매출산정서를 가맹점에 제공했다는 것이다.

더본코리아는 “가맹점주들과 항상 성실하게 협의를 진행해 왔고 (경기도 가맹거래사업) 분쟁조정위원회 조정(안)을 거부한 것은 일부 가맹점주였다”며 “일부 가맹점주의 공정위 신고와 잘못된 언론보도 등에 대해 객관적 사실에 기초해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창업 30주년을 맞아 코스피 상장을 준비 중이다.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 지분의 76.69%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2대 주주는 21.09%의 지분을 가진 강석원 부사장이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3657 조국혁신당, 국민의힘 당대표실 유치권 행사중?[국회 풍경] 랭크뉴스 2024.08.03
33656 "상대 선수가 선 넘었다" 은메달 따고 눈물 '펑펑' 김민종에 쏟아진 위로·응원 랭크뉴스 2024.08.03
33655 "돌아가신 엄마폰에 내이름 '금메달리스트'"…銀 딴 정나은 울컥 랭크뉴스 2024.08.03
33654 [서초동 야단법석] 회생절차 밟는 티메프, 큐텐그룹의 마지막 골든타임 랭크뉴스 2024.08.03
33653 [단독] “지원금 30% 보장”?…투자 리딩방 사기 일당 적발 랭크뉴스 2024.08.03
33652 ‘넘쳐난 중국산이 삶을 망쳤다’…무너진 아메리칸드림, 무역질서 뒤흔들다 [Datareport] 랭크뉴스 2024.08.03
33651 운전 45년 베테랑, 인지능력 셀프 테스트 해보곤 ‘화들짝’ 랭크뉴스 2024.08.03
33650 女환경미화원 흉기피살…“물 안줘, 날 무시” 범인의 말 랭크뉴스 2024.08.03
33649 이진숙 탄핵, 올 연말까지 ‘식물 방통위’ 불가피…정책 업무 ‘올스톱’ 랭크뉴스 2024.08.03
33648 김정은 “서울것들이 인명피해 1500명 날조”…‘압록강 수해’ 첫 대남 반응 랭크뉴스 2024.08.03
33647 "11번가·발란은 괜찮을까?"…이커머스 ‘포비아’ 확산되나[티메프 사태, 이커머스 포비아⑥] 랭크뉴스 2024.08.03
33646 해리스, 美민주 대선후보로 공식 선출…사상 첫 흑인여성 후보 랭크뉴스 2024.08.03
33645 흔들리는 증시에 바닥 기는 주요 그룹 ETF… 삼성그룹 ETF만 간신히 상승 랭크뉴스 2024.08.03
33644 ‘금메달 4개’ 딴 유일한 ‘현역’ 김우진…“저는 아직 은퇴 계획이 없어요”[파리올림픽] 랭크뉴스 2024.08.03
33643 해리스, 美민주 대선후보로 공식 선출…첫 흑인 여성 대통령 도전 랭크뉴스 2024.08.03
33642 김정은, 수해관련 첫 대남 반응…"적은 변할수 없는 적"(종합) 랭크뉴스 2024.08.03
33641 K조선 뱃고동 소리 커진다…수주 200조 돌파 눈앞 [헤비톡] 랭크뉴스 2024.08.03
33640 큐텐의 수상한 위시 거래…"당장 쓸 현금 확보가 목적이었다" 랭크뉴스 2024.08.03
33639 1000도 열폭주에 아파트 버틸까...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재앙' 될 수도 랭크뉴스 2024.08.03
33638 나라 빚 ‘13조’로 전국민 지원금 25만원… 경제학자들 “병원·학원만 수혜. 겨우 잡힌 물가 다시 튈 것” 랭크뉴스 2024.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