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韓 출마하려면 총선 참패 성찰 밝혀야"
불출마 배경은 "국가적 문제부터 해결"
윤상현과 '비한연대' 가능성엔 선 그어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새롬빌딩에서 열린 동그라미재단 TEU MED 4기 결과발표에서 안철수 동그라미재단 출연자가 축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다음 달 국민의힘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의원이 당내 '어대한(어차피 당대표는 한동훈)' 기류에 대해 "선거는 뚜껑을 열어봐야 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18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지난 총선 참패에 대한 성찰의 결과를 말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앞으로 당을 어떻게 개혁하겠다는 개혁 방향에 대해 말씀하시는 게 필요하다"며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서 우리가 어떻게 일을 해야 되는가 그런 세 가지 말씀을 해 주시는 것이 적합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그러면서 "여당이다 보니까 건설적인 당정관계가 꼭 필요하다"며 "연금 개혁이나 교육 개혁, 노동 개혁, 의료 개혁들을 제대로 할 수 있어야 된다"고 요구했다.

안 의원은 전날 이철규 같은 당 의원이 '어대한은 당원 모욕'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꼭 그렇게 볼 일은 아니다"라며 "결국 당원의 집단 지성이 모여 대표가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당 안팎에서 당대표 후보로 거론됐던 안 의원은 전날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다. 안 의원은 "시급한 문제가 산적해 있는데 과연 중요한 시기에 전대에 매몰이 될 것인가 고민하다가 결국 시급한 국가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안 의원은 의료 대란, 연금 개혁, 미래먹거리 발굴을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윤상현 의원 등과 '비한연대(비한동훈 연대)' 결성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그런 연대는 보통 후보로 나온 다음 사퇴하면서 하는 것인데 후보로도 나오지 않은 사람이 그런 일을 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국민의힘은 다음 달 23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24일부터 이틀간 후보 등록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1024 "사람 죽였다" 자수한 3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4.06.01
11023 [속보] 한일, 초계기 갈등 재발방지·국방대화 활성화 합의 랭크뉴스 2024.06.01
11022 노소영 “SK그룹 지배구조 흔들리는 것 원치 않아... 방해할 생각 없어” 랭크뉴스 2024.06.01
11021 '고객님~ 십삼만원 빙수 나오셨습니다~' 빙수값이 너무해! 랭크뉴스 2024.06.01
11020 일본 가상자산거래소서 비트코인 4200억원 규모 부정 유출 랭크뉴스 2024.06.01
11019 낮 기온 50도 넘나드는 더위에… 인도서 이틀 새 45명 사망 랭크뉴스 2024.06.01
11018 의대증원에 수가 협상 결렬에…의협, 정부 향한 '무서운 경고' 랭크뉴스 2024.06.01
11017 기념사진 한 장에도 예민한 정치적 관계가 배어 있습니다[신문 1면 사진들] 랭크뉴스 2024.06.01
11016 러시아,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 대규모 공습 랭크뉴스 2024.06.01
11015 막 오른 한·아프리카 최초 다자정상회의…외교지평·北 대응·공급망 협력 나선다 랭크뉴스 2024.06.01
11014 일본서 4천200억원 규모 비트코인 부정유출…피해 규모 두 번째 랭크뉴스 2024.06.01
11013 ‘세기의 이혼’ 노소영...“SK 지배구조 흔드는 일 없다” 랭크뉴스 2024.06.01
11012 제주 앞바다서 죽은 새끼 위한 돌고래 장례식 행렬 관찰 랭크뉴스 2024.06.01
11011 민주당, '채 상병 특검' 장외 집회… 이재명 "길거리에서 싸우겠다" 랭크뉴스 2024.06.01
11010 윤 대통령, 훈련병 영결식 날 술자리…이재명 “진정한 보수라면 이럴 수 있나” 랭크뉴스 2024.06.01
11009 日 가상화폐거래소서 4200억원 규모 비트코인 부정 유출 랭크뉴스 2024.06.01
11008 野 '채상병특검 재추진' 장외여론전…"尹정권 국정농단 게이트" 랭크뉴스 2024.06.01
11007 '씨스타' 소유도 누워만 있었다…수족냉증 오해 부르는 이 질환 랭크뉴스 2024.06.01
11006 미래세대 ‘체력·건강’ 안중에도 없는 교육…저출생엔 호들갑 랭크뉴스 2024.06.01
11005 조국혁신당 “尹 축하 난 거부가 옹졸? 尹이 옹졸·쫄보” 랭크뉴스 2024.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