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의사협회의 집단 휴진을 ‘불법’이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1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의료계의 집단 휴진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책무가 있는 만큼 환자를 저버린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정한 의료개혁을 이루려면 무엇보다 의료 현장의 의견이 중요하고 의료계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민이 동의하지 않고 실현도 불가능한 주장을 고집하면 모두가 피해자가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의대생과 전공의를 향해서도 “여러분의 존재 이유인 환자들의 고통과 아픔을 저버리는 집단행동은 개인적으로도, 국가적으로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정부는 여러분이 학업과 수련을 제대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집단 휴진에 참여하지 않은 의료진에 대해서는 감사의 말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생명을 살리는 사명과 책임을 다하는 여러분이 바로 우리나라 의료의 주춧돌”이라며 “정부는 지역의료와 필수의료를 바로 세우고 의료시스템 자체를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의료개혁에 흔들림 없이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2859 “시청 앞 사고 제동 영상, ‘급발진 주장’ 운전자에 불리한 정황” 랭크뉴스 2024.07.02
32858 운전자 부인 "유족께 너무 죄송‥사망 소식 뉴스로 알았다" 랭크뉴스 2024.07.02
32857 [단독] 강제입원 10명 중 3명, 타 병원 진단 안 거쳐… 규정 유명무실 랭크뉴스 2024.07.02
32856 “승강기 사용료 5백만 원 부르더니”…드러누운 입주민들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7.02
32855 "우리 아빠 아니라고 해"…한밤 참사에 부둥켜 안고 오열한 유족 랭크뉴스 2024.07.02
32854 베트남 총리, 이재용·정의선·신동빈·조현준과 회동…저녁엔 SK 최재원 만나 랭크뉴스 2024.07.02
32853 40년 전에도 '대북전단' 들고 으름장…아웅산 테러 회피하려다 두 마리 토끼 놓친 北 랭크뉴스 2024.07.02
32852 시청역 인도돌진 사고 처벌은?…5명 사망 사고엔 집행유예 랭크뉴스 2024.07.02
32851 급발진? 운전 부주의?…9명 목숨 앗아간 시청역 역주행 원인은 랭크뉴스 2024.07.02
32850 [속보]‘시청역 차량 돌진’ 운전자 음주·마약 음성···경찰 “공식 진술 아직 못 받아”[시청역 돌진 사고] 랭크뉴스 2024.07.02
32849 윤 대통령, 김홍일 방통위원장 사의 수용…면직안 재가 랭크뉴스 2024.07.02
32848 서울시청 앞 역주행 교통사고, 사망자 은행·시청 직원들 랭크뉴스 2024.07.02
32847 윤, ‘자진사퇴’ 김홍일 방통위원장 면직안 즉각 재가 랭크뉴스 2024.07.02
32846 "급발진 가능성, 제로에 가깝다"…전문가 '역주행 참사' 분석 보니 랭크뉴스 2024.07.02
32845 목격자들 “급발진 아니었다… 사람 친 뒤 멈춰” 랭크뉴스 2024.07.02
32844 [여의춘추] 자신의 뇌를 주치의에게 기증한 환자들 랭크뉴스 2024.07.02
32843 윤 대통령, ‘시청역 역주행 사고’에 “희생된 분들 명복 빌어” 랭크뉴스 2024.07.02
32842 [속보] 윤 대통령, ‘시청역 역주행 사고’에 “희생된 분들 명복 빌어” 랭크뉴스 2024.07.02
32841 제주 우도서 전기 오토바이 잇단 불… 모두 리튬 배터리 랭크뉴스 2024.07.02
32840 윤건영 “윤 대통령 ‘격노설’ 회의 속기록 있을 것…특검으로 확보해야” 랭크뉴스 2024.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