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YTN라디오 ‘뉴스퀘어 2PM’
박주희 변호사 “괘씸죄 가능성… 복귀 어려울듯”
가수 김호중. 김호중 인스타그램 캡처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이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팬들 사이에서 “구속까지 시킬 일인가”라는 취지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주희 변호사는 전날 YTN라디오 ‘뉴스퀘어 2PM’에 출연해 김호중 사건에 대해 “이 사건이 이렇게까지 구속될 사안인가에 대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얘기를 하는데, 만약에 그 자리에서 합의가 잘 되었다고 하면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로 끝났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지금 김호중 씨에게 적용된 혐의 중에서 가장 무거운 범죄는 도주치상”이라며 “사고를 내고 제대로 조치하지 않고 도주한 것에 대한 처벌이 ‘1년 이상’의 징역이라서 산술적으로만 따지면 징역 30년형까지 선고할 수 있는 형이다. 굉장히 무거운 형의 범죄를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김호중의 구속 기간이 연장된 것에 대해서는 “곧 구속 기소를 할 것인지, 불구속 기소 후 불구속 재판을 받게 할 것인지 밝혀질 것”이라며 “이미 한 차례 연장을 했다는 건 검찰 입장에서 증거 조사나 참고인 조사 등을 충분히 볼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불구속 기소가 되어서 불구속 재판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지상파 3사에서 사실상 퇴출당한 김호중의 연예계 복귀 가능성에 대해서는 “얼마 전 KBS에서는 출연규제심사위원회에서 김호중에 대해서 한시적 방송중지 처분을 내렸는데, 방송사의 처분뿐만 아니라 음주운전에 대한 국민적 여론이 굉장히 안 좋기 때문에 불투명하다”고 평가했다.

박 변호사는 “김호중 같은 경우는 단순히 음주운전을 해서 사고를 낸 것뿐만 아니라 공개적으로 거짓말을 했다는 부분에 있어 국민 정서상 괘씸죄가 추가됐을 것”이라며 “사실상 복귀까지는 시일이 오래 걸리지 않을까 싶다”고 봤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달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로 입건됐다. 그는 열흘간 “술잔을 입에 댔을 뿐 술을 마시지는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결국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같은 달 24일 구속영장이 발부돼 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

김호중은 지난 13일 음주운전 사고 피해자인 택시 기사와 합의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3973 채 상병 특검법 국민의힘서 안철수만 찬성표···김재섭은 반대 투표 랭크뉴스 2024.07.04
33972 저기압 ‘엔진’ 단 정체전선…충남·경기 최고 100mm 예보 랭크뉴스 2024.07.04
33971 “급발진” 주장 택시 운전자…경찰, 마약 정밀감정 의뢰 랭크뉴스 2024.07.04
33970 전세계서 팔린 '짝퉁 한국산' 무려 11조…69%는 '여기'서 만들었다 랭크뉴스 2024.07.04
33969 [속보]시청역 돌진 사고 운전자 “브레이크 밟았으나 딱딱했다”…경찰 첫 조사서 진술 랭크뉴스 2024.07.04
33968 시청역 참사 가해 운전자 “브레이크 밟았으나 딱딱했다” 랭크뉴스 2024.07.04
33967 [속보] 與 불참 선언에... 22대 국회 개원식 초유의 연기 랭크뉴스 2024.07.04
33966 ‘시청역 역주행 사고’ 희생자들 눈물의 발인…가해 운전자 오늘 조사 랭크뉴스 2024.07.04
33965 대통령실, '채상병 특검법' 야당 주도 통과에 "헌정사에 부끄러운 헌법유린" 랭크뉴스 2024.07.04
33964 채 상병 특검법 필리버스터 종료 뒤 통과‥찬성 189 반대 1 랭크뉴스 2024.07.04
33963 '113억 초역세권' 화곡동 그 건물 주인, 롤 황제 '페이커'였다 랭크뉴스 2024.07.04
33962 “보장하라” “물러나라”…국민의힘, 특검법 필리버스터 종결 막으려 고성에 삿대질까지 랭크뉴스 2024.07.04
33961 채 상병 특검법 본회의 통과 랭크뉴스 2024.07.04
33960 [속보] 대통령실, 채 상병 특검법 통과에 "헌법 유린 개탄" 랭크뉴스 2024.07.04
33959 안철수, 여당서 '나홀로' 특검법 찬성…"민심 받들기 위해서" 랭크뉴스 2024.07.04
33958 '채상병특검법' 본회의 통과…野 재강행·與 반발에 정국 급랭(종합) 랭크뉴스 2024.07.04
33957 ‘해병대원 특검법’ 본회의 통과…찬성 189 랭크뉴스 2024.07.04
33956 이진숙, MBC 민영화 밀실추진·노조 사찰 이력…‘방송 장악 경력직’ 랭크뉴스 2024.07.04
33955 채상병특검법 국회 통과…정국 경색 랭크뉴스 2024.07.04
33954 "체벌 없었다, 아수라장 그만"‥'SON' 학부모들 집단행동 랭크뉴스 2024.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