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성호 기자


제주에서 술에 취한 중국 여성 투숙객의 객실에 몰래 들어가 성폭행한 30대 호텔 직원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제주서부경찰서는 제주시 연동의 모 호텔 프런트 직원 A씨를 준강간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4시쯤 자신이 근무하던 호텔에서 마스터키를 이용해 중국인 관광객 B씨가 묵고 있던 객실에 몰래 들어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씨는 만취한 상태여서 별다른 저항을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 날 아침 정신을 차린 B씨는 자신이 성폭행당했다는 것을 알아채고 이 사실을 중국인 일행에게 알렸다. 일행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A씨의 범행이 발각됐다. 경찰은 A씨가 B씨의 객실로 들어가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 텔레비전(TV) 영상과 B씨의 진술 등을 통해 A씨를 긴급 체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반항하지 않아 동의한 줄 알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하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추가 수사한 뒤 A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1875 장마 끝나자 지독한 놈 왔다…'체감 40도' 한증막 폭염 전쟁 랭크뉴스 2024.07.30
31874 한국, 대회 사흘 만에 '금 5개' 목표 달성...두 자릿수 목표 수정 '행복한 고민' 랭크뉴스 2024.07.30
31873 이준석 “최민희 제명 추진, 이진숙 보복성···정치 좀 대국적으로 하자” 랭크뉴스 2024.07.30
31872 소비자들 이어 티메프 판매자들도 법적 대응…"피해 규모 50억 넘을 듯" 랭크뉴스 2024.07.30
31871 "애플의 변심 때문?" SK하이닉스 4% 폭락 랭크뉴스 2024.07.30
31870 "김제덕 선수 길어지는데요"‥나중에 봤더니 '이걸 참았어?' 랭크뉴스 2024.07.30
31869 '조 단위' 피해에도 구영배, "800억만 사용 가능"...'티메프' 운명은? 랭크뉴스 2024.07.30
31868 구영배 "큐텐 지분 38%, 모든 거 내놓겠다"…"최대 동원 자금 800억원" 랭크뉴스 2024.07.30
31867 “거액의 상속세 때문”...김홍걸 전 의원 동교동 사저 100억원 매각 랭크뉴스 2024.07.30
31866 구영배 “동원 가능 자금 800억원…가진 것 다 내놓겠다” 랭크뉴스 2024.07.30
31865 "폭염이 뭐예요?"…특보 없는 해발 900m '고원도시' 태백 랭크뉴스 2024.07.30
31864 “현금화도 안 돼, 쓸 곳도 없다”… 티메프 불길 ‘큐코인’까지 번졌다 랭크뉴스 2024.07.30
31863 구영배 "제가 가진 모든 것 내놓겠다…동원 가능자금 800억원"(종합) 랭크뉴스 2024.07.30
31862 주종목 시작도 전에 '金 5개' 채웠다…韓, 두자릿수 금메달도 가능 랭크뉴스 2024.07.30
31861 정부 공영홈쇼핑도 위메프서 21억대 미정산‥"자본잠식도 몰랐다" 랭크뉴스 2024.07.30
31860 [영상] 고개 숙인 구영배 “큐텐 자금동원 최대 800억…바로 투입 미지수” 랭크뉴스 2024.07.30
31859 이복현 “큐텐 자금 추적 과정에서 강한 불법의 흔적 드러나” 랭크뉴스 2024.07.30
31858 '정국 뇌관' 세관수사 외압 폭로 "제2의 채해병‥국정농단" 발칵 랭크뉴스 2024.07.30
31857 국회 출석 구영배 "가진 모든 것 다 내놓겠다‥최대 동원 자금 8백억" 랭크뉴스 2024.07.30
31856 구영배 “최대 동원 가능 자금 800억…피해액 정확히 추산 못 해” 랭크뉴스 2024.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