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성호 기자


제주에서 술에 취한 중국 여성 투숙객의 객실에 몰래 들어가 성폭행한 30대 호텔 직원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제주서부경찰서는 제주시 연동의 모 호텔 프런트 직원 A씨를 준강간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4시쯤 자신이 근무하던 호텔에서 마스터키를 이용해 중국인 관광객 B씨가 묵고 있던 객실에 몰래 들어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씨는 만취한 상태여서 별다른 저항을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 날 아침 정신을 차린 B씨는 자신이 성폭행당했다는 것을 알아채고 이 사실을 중국인 일행에게 알렸다. 일행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A씨의 범행이 발각됐다. 경찰은 A씨가 B씨의 객실로 들어가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 텔레비전(TV) 영상과 B씨의 진술 등을 통해 A씨를 긴급 체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반항하지 않아 동의한 줄 알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하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추가 수사한 뒤 A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6871 “자식 돈에 어디 숟가락”…박세리 논란에 소환된 손웅정 랭크뉴스 2024.06.20
36870 셀트리온, 프랑스 대학병원 연합 입찰 수주 성공 랭크뉴스 2024.06.20
36869 [단독] 흉기로 위협해 편의점·마트서 강도행각 벌인 50대 검거‥마트 관계자가 제압 랭크뉴스 2024.06.20
36868 “규칙적으로 걷기만 해도…허리통증 재발 2배 늦춘다” 랭크뉴스 2024.06.20
36867 내륙 33도 안팎 가마솥 더위 계속…제주는 시간당 30㎜ 강한 비 랭크뉴스 2024.06.20
36866 고소득 맞벌이 부부도 신생아 특례대출 받을 수 있다 랭크뉴스 2024.06.20
36865 오늘도 푹푹 찐다 '낮 최고 35도'…제주는 첫 장맛비 랭크뉴스 2024.06.20
36864 내년 추석엔 1주일 황금연휴…연차 하루면 ‘열흘’ 쉰다 랭크뉴스 2024.06.20
36863 백종원·곽튜브 제쳤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유튜버 1위는? 랭크뉴스 2024.06.20
36862 내년 추석은 일주일 쉰다…사흘 이상 연휴만 모두 6번 랭크뉴스 2024.06.20
36861 품질·안전 이슈에도 알리·테무 찾는 이유...고금리·고물가·고환율 이길 장사 없네 랭크뉴스 2024.06.20
36860 러 외무 “북한과 ‘상호 지원’ 조항은 유엔 헌장 따른 것” 랭크뉴스 2024.06.20
36859 인생 사진 찍으러 기찻길 뛰어든 관광객 논란 [잇슈 SNS] 랭크뉴스 2024.06.20
36858 김재섭 "전당대회 출마 않겠다…내 무대 아니라 판단" 랭크뉴스 2024.06.20
36857 국민의힘 김재섭, 당대표 불출마 선언···“내 무대 아니라 판단” 랭크뉴스 2024.06.20
36856 “평소 좋게 본 후배”... 승계 대신 상장 반년된 코스닥사에 매각 택한 AP위성 창업자 랭크뉴스 2024.06.20
36855 '전세포비아'…1∼5월 오피스텔 월세 거래 비중 66%로 늘어 랭크뉴스 2024.06.20
36854 북러 '침공당하면 상호 지원' 협정에… 러 "방어적 입장일 뿐" [북러정상회담] 랭크뉴스 2024.06.20
36853 [단독]軍 신규 관사 입주는 ‘짬밥·계급’ 순…초급간부에겐 ‘그림의 떡’[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랭크뉴스 2024.06.20
36852 주담대 금리 오르고 한도는 줄어… 내 집 마련 서민들 ‘한숨’ 랭크뉴스 2024.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