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성호 기자


제주에서 술에 취한 중국 여성 투숙객의 객실에 몰래 들어가 성폭행한 30대 호텔 직원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제주서부경찰서는 제주시 연동의 모 호텔 프런트 직원 A씨를 준강간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4시쯤 자신이 근무하던 호텔에서 마스터키를 이용해 중국인 관광객 B씨가 묵고 있던 객실에 몰래 들어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씨는 만취한 상태여서 별다른 저항을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 날 아침 정신을 차린 B씨는 자신이 성폭행당했다는 것을 알아채고 이 사실을 중국인 일행에게 알렸다. 일행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A씨의 범행이 발각됐다. 경찰은 A씨가 B씨의 객실로 들어가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 텔레비전(TV) 영상과 B씨의 진술 등을 통해 A씨를 긴급 체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반항하지 않아 동의한 줄 알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하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추가 수사한 뒤 A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284 박정희∙육영수 기리는 사찰 '박통사'…정치 지망생들 찾는 까닭 랭크뉴스 2024.03.16
45283 ‘제2의 강형욱’ 반려동물 훈련사 시험 앞두고 시끌… 정부 “시험 방식 조율 중” 랭크뉴스 2024.03.16
45282 “홍콩지수보다 훨씬 위험해”… LG화학 등 종목형 ELS 줄줄이 손실 상환 랭크뉴스 2024.03.16
45281 냉전이 따로 없네… "트럼프, 재임 당시 CIA에 중국 비방전 지시" 랭크뉴스 2024.03.16
45280 '오피스텔 살해' 용의자 긴급체포‥고속도로 승용차 불 랭크뉴스 2024.03.16
45279 미래 꿈꾸지만…"20대초 청년 절반은 이미 '결혼·출산 포기'" 랭크뉴스 2024.03.16
45278 필리핀 가사도우미 덜 주려고 내국인 최저임금도 낮추자고요? 랭크뉴스 2024.03.16
45277 [중견기업 해부] ESS·배터리로 매출 1조원 노리는 서진시스템 랭크뉴스 2024.03.16
45276 맨 엉덩이 후임 얼굴에 접촉하고 깨물어 추행한 군부대 선임병 랭크뉴스 2024.03.16
45275 총선판 요동친다…‘공천 파동’ 덮어버린 조국혁신당과 ‘도주 대사’ 랭크뉴스 2024.03.16
45274 뉴욕서 또 지하철 총격 사건…올해 8번째 랭크뉴스 2024.03.16
45273 민주, 정봉주 낙마 ‘강북을’ 전략경선 결정…박용진만은 안 된다? 랭크뉴스 2024.03.16
45272 팟캐스트 ‘송은이&김숙의 비밀보장’ 개국 8주년 기념쇼를 보며[이진송의 아니 근데] 랭크뉴스 2024.03.16
45271 최약체 고교 야구팀의 ‘하극상’···결과 아닌 ‘과정’의 드라마[오마주] 랭크뉴스 2024.03.16
45270 정봉주 빠진 강북을, 박용진 대신 경선…또 '친명 자객' 붙이나 랭크뉴스 2024.03.16
45269 이종섭 대사님, 왜 질문에 답하지 않고 떠나셨나요? [서초동M본부] 랭크뉴스 2024.03.16
45268 ‘매출 하위’ 부산 백화점의 변신... 롯데 1층엔 무신사·현대는 업태 전환 랭크뉴스 2024.03.16
45267 “교수 사직, 환자에 사형선고”…집단행동 접고 의료 정상화 논의하라 [사설] 랭크뉴스 2024.03.16
45266 서울 오피스텔서 20대 여성 숨진 채 발견…40대 남성 용의자 긴급체포 랭크뉴스 2024.03.16
45265 다음달 암보험료 오르고 종신보험료 내린다 랭크뉴스 2024.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