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성호 기자


제주에서 술에 취한 중국 여성 투숙객의 객실에 몰래 들어가 성폭행한 30대 호텔 직원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제주서부경찰서는 제주시 연동의 모 호텔 프런트 직원 A씨를 준강간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4시쯤 자신이 근무하던 호텔에서 마스터키를 이용해 중국인 관광객 B씨가 묵고 있던 객실에 몰래 들어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씨는 만취한 상태여서 별다른 저항을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 날 아침 정신을 차린 B씨는 자신이 성폭행당했다는 것을 알아채고 이 사실을 중국인 일행에게 알렸다. 일행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A씨의 범행이 발각됐다. 경찰은 A씨가 B씨의 객실로 들어가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 텔레비전(TV) 영상과 B씨의 진술 등을 통해 A씨를 긴급 체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반항하지 않아 동의한 줄 알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하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추가 수사한 뒤 A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7998 '대통령과 만남' 제안에 전공의 무응답... 의사단체 "증원 철회 전제로 환영" 랭크뉴스 2024.04.04
37997 전공의들 '대통령과 대화' 나설까… 내부 의견도 분분 랭크뉴스 2024.04.04
37996 尹 "의제·시간 상관없이 만나자"는데… 전공의 응답은 언제쯤? 랭크뉴스 2024.04.04
37995 "도움 안돼" 여야 후보 67.5% 尹∙李 사진 뺐다…빈자리엔 이들 랭크뉴스 2024.04.04
37994 총선 D-6‥여야, 50여 곳 '박빙' 전망 랭크뉴스 2024.04.04
37993 "국밥 속 담배 뭐냐" 항의에 경찰 신고까지…CCTV 속 황당 반전 랭크뉴스 2024.04.04
37992 "사전투표하세요"... 與 '60대 이상', 野 '정권 심판'에 호소 랭크뉴스 2024.04.04
37991 대만 강진 이틀째‥사상자 1천여 명에 143명 고립 랭크뉴스 2024.04.04
37990 김정은 부녀 왔다고…“강풍에 공수훈련, 추락 사상자多” 랭크뉴스 2024.04.04
37989 알리·테무 공습에 지그재그·브랜디 사용자수 급감… 토종 패션앱 위기 랭크뉴스 2024.04.04
37988 4일부터 여론조사 공표 금지…남은 큰 변수는 ‘2030 투표율’ 랭크뉴스 2024.04.04
37987 "'마동석' 별거 아니네"…테무 3월 한국 이용자 '알리 턱밑' 랭크뉴스 2024.04.04
37986 현대카드, 13년 만에 삼성카드 제쳤다… 애플페이 승부수 통해 랭크뉴스 2024.04.04
37985 제약·바이오업계 연봉왕은 ‘삼바’…오래 다닐 만한 회사는 ‘유한양행’ 랭크뉴스 2024.04.04
37984 [현장] 손글씨 배우고, 블로그 공들이고... '쓰기'의 부활 랭크뉴스 2024.04.04
37983 [팩트체크] '노점상 신용카드 허용' 명동 가봤더니-③ 랭크뉴스 2024.04.04
37982 강진 강타한 타이완 현지 상황은? 랭크뉴스 2024.04.04
37981 "파는 직접 키우고 사과는 끊었어요"... 고물가 '빈 장바구니 민생' 랭크뉴스 2024.04.04
37980 '이젠 진짜 안녕' 푸바오와 함께 한 1155일... 숫자로 돌아본 놀라운 팬덤 랭크뉴스 2024.04.04
37979 미·일 군사협력 최대치로?…“정상회담서 무기 공동개발 발표” 랭크뉴스 2024.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