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투데이]
◀ 앵커 ▶

어제 서울대 의대 산하 병원 4곳의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에 돌입했는데요.

오늘 '전국 의사 집단 휴진'이 예정돼 있습니다.

서울대병원에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

류현준 기자, 오늘은 동네 병·의원까지 참여합니까?

◀ 기자 ▶

네, 개원의와 대학병원 교수들까지 참여하는 대한의사협회의 '총파업'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이곳 서울대병원과 같은 대형 병원은 물론, 동네 병·의원들까지 참여하는 건데요.

오늘 오후 2시 서울 여의도공원에선 총궐기대회도 예정돼 있습니다.

어제까지 동네 병·의원의 사전 휴진 신고율은 4%에 그쳤지만, 오전 진료만 보고 오후엔 집회에 참여하겠다는 지역 의사들도 많아 휴진 규모는 신고율보다 높을 걸로 보입니다.

◀ 앵커 ▶

서울대병원에서는 어제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갔죠.

첫날, 현장에 혼란은 없었습니까?

◀ 기자 ▶

네, 외래의 경우엔 사전에 진료나 검사 일정을 변경했다고는 하지만, 휴진 첫날인 어제부터 발걸음을 돌리는 환자나 보호자들이 이어졌습니다.

[환자 보호자(어제, 음성변조)]
"제가 다른 과 타과 의뢰를 드렸는데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말씀을 들어서 잡아주지 않고 있는 상태예요. 그냥 기다리고 있는 거죠."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는 이번 주 집단 휴진에 진료를 보는 교수 중 약 55%인 532명이 참여한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수술실 평균 가동률도 기존의 절반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이곳 서울대병원 외에도 '빅5' 병원들의 무기한 휴진 움직임이 점차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세브란스병원은 예고한 대로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간다는 입장이고요.

어제 서울아산병원 교수들도 7월 4일부터 일주일간 집단 휴진을 결의하면서 이후 휴진 연장 여부는 정부 정책에 따라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성균관대와 가톨릭대도 내부 설문조사를 하며 논의를 이어가고 있어 대형 병원들의 무기한 휴진 기조가 확산할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2855 일본도 피의자 마스크 내리더니‥"멀쩡한 정신으로 범행" 기겁 랭크뉴스 2024.08.01
32854 “재떨이 왜 치웠냐”며 이웃에 50㎝ 정글도 휘두른 60대…인명 피해는? 랭크뉴스 2024.08.01
32853 ‘XY염색체 여성’ 올림픽 출전에···‘해리포터’ 조앤 롤링 “죽음” “미친 짓” 혐오 발언 랭크뉴스 2024.08.01
32852 이진숙 취임 이틀 만에 탄핵안 발의…방통위 또 갈림길(종합) 랭크뉴스 2024.08.01
32851 칼날 길이만 75㎝ ‘일본도’ 피해자 부검 결과…“온몸 찔리고 베인 상처” 랭크뉴스 2024.08.01
32850 '오상욱·김예지 보유국 부럽다' 세계인 홀린 K선수들... 당사자는 "제가요? 왜요?" 어리둥절 랭크뉴스 2024.08.01
32849 ‘이진숙 탄핵소추안’ 내일 본회의 표결…야 6당 공동대응 랭크뉴스 2024.08.01
32848 "재떨이 왜 치워" 이번엔 50㎝ 정글도 휘둘렀다…춘천 아파트 발칵 랭크뉴스 2024.08.01
32847 ‘민생회복지원금법’ 국회 본회의 상정…여당 필리버스터 시작 랭크뉴스 2024.08.01
32846 머스크도 반한 '카리스마 자세' 김예지, 고교생때도 그 모습 그대로 랭크뉴스 2024.08.01
32845 "107km 풀액셀, 속도 줄이려 인도로 돌진"… 경찰, 시청역 사고 '운전미숙' 결론 랭크뉴스 2024.08.01
32844 횡단보도 돌진해 택시·보행자 들이받은 30대 음주운전자 검거 랭크뉴스 2024.08.01
32843 [속보] 전국민 25만원 지원법 국회 본회의 상정‥여야 무제한 토론 돌입 랭크뉴스 2024.08.01
32842 [단독] 은행, 티메프 판매자에 올해만 약 4000억원 대출… 천문학적 피해 우려 랭크뉴스 2024.08.01
32841 '전국민 25만원 지원법' 본회의 상정 랭크뉴스 2024.08.01
32840 대한항공, 일반석엔 컵라면 안준다…대신 피자·핫도그 제공 왜 랭크뉴스 2024.08.01
32839 김문수 “정년연장한다고 생산성도 오르나…호봉제 타협 필요” 랭크뉴스 2024.08.01
32838 ‘전국민 25만원 지원금법’ 본회의 상정… 與 필리버스터 돌입 랭크뉴스 2024.08.01
32837 ‘해리포터’ 조앤 롤링, 성별논란 선수에 “미친 짓 끝내려면 여성 선수 죽어야 하나” 랭크뉴스 2024.08.01
32836 남자 사브르 영광의 순간, 늘 함께였던 ‘레전드 구본길’…딱 1년 쉬고 나고야까지 간다[파리올림픽] 랭크뉴스 2024.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