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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마켓시그널] ‘차(茶)’의 나라 중국, 커피 시장 규모는 한국의 10배

저가 정책이 오히려 고속 성장에 급브레이크




한여름에도 뜨거운 차를 즐기던 중국의 커피 소비가 늘어나면서 중국 커피 시장 규모는 10년간 연평균 28%를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2023년 기준 중국의 커피 시장 규모는 분석 기관에 따라 한화로 34조 원에서 70조 원가량까지 추산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커피 시장이 약 7조 원 정도인 만큼 적게는 5배, 많게는 10배가량 된 셈입니다. 중국에선 코로나19 기간에 폐업하는 상점이 많았지만 커피 매장만은 연 2만 개 넘는 매장이 문을 열 정도였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 토종 커피 브랜드 ‘루이싱커피’는 지난해 스타벅스를 꺾고 연 매출, 매장 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루이싱커피가 18,590개로 압도적 1위이고 2위인 스타벅스는 6,975개로 만 개 이상 차이를 자랑합니다.

중국판 스타벅스로 불리는 ‘루이싱커피(Luckin Coffee)'. 루이싱커피 캡처.


이렇게 ‘폭풍 성장’을 이어온 중국 내 커피 업체들의 수익성은 최근 크게 악화되어 영업이익률 0.1%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커피 시장은 성숙해 가는데 왜 수익성은 나지 않을까요? 자세한 이야기는 서울경제 유튜브 채널 ‘서경 마켓 시그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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