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울경제]

일본에서 최초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인정 받은 효고현의 히메지성(사진)이 외국인들을 상대로 자국인 입장료의 4배를 징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7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히메지시(市)는 전날 열린 국제회의에서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기요모토 히데야스 히메지시 시장은 이날 “(히메지성은) 7달러면 들어갈 수 있는데 가격을 더 올릴까 생각하고 있다. 외국인에게는 30달러(약 4만원)를 받고, 일본인은 5달러(약 6900원) 정도로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히메지성은 지난해 입장객이 약 148만 명이었으며 이 중 외국인 관광객은 약 30%에 달한다.

히메지성은 17세기 일본 성곽을 대표하는 목조건축물로 1993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일본 여론은 히메지성의 이중가격 설정을 크게 반기고 있다. 해당 소식에 대해 일본 최대 포탈 야후 재팬에서는 83% 넘는 절대 다수가 이중가격 설정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에서는 관광객 급증과 맞물려 ‘이중가격제’ 논의가 최근 제기된 이래 실제로 이를 도입하는 가게들이 지방뿐 아니라 도쿄 등지에서도 속속 늘어나고 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5438 [속보] 검찰, ‘입법 로비 의혹’ 윤관석 전 의원 추가 기소 랭크뉴스 2024.06.27
35437 마을 전체가 호텔···소설 ‘백야행’ 배경, ‘후세’가 살아났다[일본 위기도시를 가다②] 랭크뉴스 2024.06.27
35436 SK바이오사이언스 “독일 CDMO업체 전격 인수… 실적 개선 돌파구” (종합) 랭크뉴스 2024.06.27
35435 ‘출산 장려금 1억’ 부영그룹, 공채 지원자 5배 늘어 랭크뉴스 2024.06.27
35434 '제자에 부적절 편지' 박정현 교총 회장 7일 만에 사퇴 랭크뉴스 2024.06.27
35433 손웅정 논란에, 박지성 자서전 소환…"안 맞았으면 더 잘했다" 랭크뉴스 2024.06.27
35432 '무기한 휴진' 첫날, 썰렁한 세브란스…"평소의 3분의 1 수준" 랭크뉴스 2024.06.27
35431 국방부, 체력단련 방식 훈련병 ‘얼차려’ 금지 조치 랭크뉴스 2024.06.27
35430 “일 힘들었나”...구미시 ‘로봇 주무관’ 갑자기 계단 돌진해 추락 랭크뉴스 2024.06.27
35429 원희룡 "한동훈, 친분으로 장관 한 게 전부… 나는 윤석열 정부 만든 '창윤'" 랭크뉴스 2024.06.27
35428 [속보]공수처, ‘이재명 피습 현장 물청소’ 부산 강서경찰서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4.06.27
35427 ‘올해만 주가 160% 상승’ 엔비디아, 더 오를 수밖에 없는 7가지 이유 랭크뉴스 2024.06.27
35426 “피해자는 가해자 반성문 못 봅니다”…법원 향한 분투가 시작됐다 랭크뉴스 2024.06.27
35425 “일자리는 있는데 일할 사람이 없어요” 비율 3년 만에 다시 한자릿수 랭크뉴스 2024.06.27
35424 "부모 반대에 교제 숨기려다‥" 추행 의혹 부인한 이해인 랭크뉴스 2024.06.27
35423 “中서 불심검문 당할 수 있다” 국정원, 중국 여행자 ‘주의’ 당부 랭크뉴스 2024.06.27
35422 정서경 “난 울고 웃는데, 관객은 아니었다... 그때도 박찬욱 감독은” [실패연대기] 랭크뉴스 2024.06.27
35421 [단독] '기후동행카드'로 월 40만원 혜택 본 시민 있었다 랭크뉴스 2024.06.27
35420 [AWS 서밋 2024] 2만4000명 모인 클라우드 축제 개막… “생성형 AI 기회 잡으려면 ‘클라우드’ 올라타라” 랭크뉴스 2024.06.27
35419 22대 국회 개원 28일 만에 전반기 ‘원 구성’ 오늘 마무리 랭크뉴스 2024.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