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성호 기자


제주에서 술에 취한 중국 여성 투숙객의 객실에 몰래 들어가 성폭행한 30대 호텔 직원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제주서부경찰서는 제주시 연동의 모 호텔 프런트 직원 A씨를 준강간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4시쯤 자신이 근무하던 호텔에서 마스터키를 이용해 중국인 관광객 B씨가 묵고 있던 객실에 몰래 들어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씨는 만취한 상태여서 별다른 저항을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 날 아침 정신을 차린 B씨는 자신이 성폭행당했다는 것을 알아채고 이 사실을 중국인 일행에게 알렸다. 일행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A씨의 범행이 발각됐다. 경찰은 A씨가 B씨의 객실로 들어가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 텔레비전(TV) 영상과 B씨의 진술 등을 통해 A씨를 긴급 체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반항하지 않아 동의한 줄 알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하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추가 수사한 뒤 A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2814 티몬·위메프 입점 판매자들, 구영배 대표 등 고소···‘횡령·배임·사기 혐의’ 랭크뉴스 2024.08.01
32813 "아들아, 아들아"…'일본도 살인' 참변 40대 가장 눈물 속 발인 랭크뉴스 2024.08.01
32812 김문수 “극우·반노동 비판은 딱지붙이기”···5인 미만 사업장 ‘노동약자’ 보호 강조 랭크뉴스 2024.08.01
32811 [속보] 野 발의 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안 국회 본회의 보고 랭크뉴스 2024.08.01
32810 “이러다 큰일 난다”···성수역 3번 출구 앞, 마침내 신호등 생긴다 랭크뉴스 2024.08.01
32809 이진숙 취임 이틀 만에 탄핵안 발의…또 갈림길 선 방통위 랭크뉴스 2024.08.01
32808 정몽규 “성적 나쁘다고 회장 퇴진? 나는 국민욕받이” 랭크뉴스 2024.08.01
32807 광합성 필요 없는 심해 ‘암흑산소’ 발견…생명 기원까지 흔든다 랭크뉴스 2024.08.01
32806 ‘예상보다 매파적인 연준’ 비트코인 3% 이상 급락 랭크뉴스 2024.08.01
32805 [속보] 野 발의 ‘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안’ 국회 본회의 보고 랭크뉴스 2024.08.01
32804 한국 펜싱 사상 첫 ‘2관왕’…오상욱은 왜 자신을 의심했을까 랭크뉴스 2024.08.01
32803 [속보] ‘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안’ 본회의 보고…야, 내일 표결할 듯 랭크뉴스 2024.08.01
32802 야6당, 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소추안 발의‥"첫날부터 위법 운영" 랭크뉴스 2024.08.01
32801 '200만원' 때문에 결국...삼성전자 노조, 이재용 집 앞까지 갔다 랭크뉴스 2024.08.01
32800 한은 “美 금리인하 가능성 시사…시기·폭 불확실성 여전” 랭크뉴스 2024.08.01
32799 ‘시청역 참사’ 가해자 풀악셀 밟았다…인도 덮칠 때 시속 107㎞ 랭크뉴스 2024.08.01
32798 [단독] 한동훈, 내일 '황우여 비대위'와 오찬 랭크뉴스 2024.08.01
32797 [속보] 구영배 자택 도착…검찰 압수수색영장 집행 랭크뉴스 2024.08.01
32796 이준석 “한동훈, 원내대표에 참교육 당해···구시렁대면 밟고 지나가야” 랭크뉴스 2024.08.01
32795 주차된 전기차 펑하더니 불길…아파트 뒤덮은 연기, 16명 병원행 랭크뉴스 2024.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