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뉴스1 DB) 2023.3.6/뉴스1

대통령실은 17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방북 관련 동향을 주시하면서 대응 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관련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보 당국은 러시아와 북한이 푸틴 대통령의 방북을 계기로 ‘유사시 자동 군사 개입’에 가까운 수준의 군사 협력을 맺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면밀히 상황을 관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사시 자동 군사 개입을 포함한 러북 간 군사 동맹은 우리 정부가 용인할 수 있는 선을 넘는 도발로 인식된다.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전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해 “러시아 측에 일정한 선을 넘지 말라는 경고성 소통을 한 바 있다”고 말했다.

다만 외교가에서는 러시아와 북한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실제로 동맹 수준의 조약을 맺을 가능성은 작다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으로 18일부터 1박 2일간 북한을 국빈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푸틴 대통령의 방북은 2000년 7월 19∼20일 이후 24년 만이다.

푸틴 대통령은 2000년 방북 당시 북러 우호·선린·협조 조약을 체결한 바 있는데, 이 조약에는 자동 군사 개입 조항 대신 ‘쌍방 중 한 곳에 침략당할 위기가 발생할 경우, 쌍방은 즉각 접촉한다’는 내용만이 담겼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7677 한 총리 “정부, 의대 2000명 증원 숫자에 매몰된 것 아냐” 랭크뉴스 2024.04.07
37676 韓총리 “정부, 의대 정원 2000명 숫자에 매몰되지 않아” 랭크뉴스 2024.04.07
37675 與권성동, 긴급 회견 “野 다시 국회 다수당 되면 ‘극단의 시대’” 랭크뉴스 2024.04.07
37674 직장인 10명 중 2명 '총선일' 근무…휴일수당 1.5배 챙기려면 랭크뉴스 2024.04.07
37673 바가지 논란 속 '착한 가격' 얼마길래…경동시장 순댓집 대박 랭크뉴스 2024.04.07
37672 서울대 의대 교수 “일진에 맞고 온 아들, 아비어미 나설 때” 랭크뉴스 2024.04.07
37671 "저무는 전성기, 먼 자율주행" 테슬라 주가 하락 날개는 있나 랭크뉴스 2024.04.07
37670 한 총리 "의대 정원, 숫자에 매몰되지 않는다는 입장 분명" 랭크뉴스 2024.04.07
37669 [단독] ‘입틀막’ 대통령실 경호처, 억대 예산 들여 홍보 행사 랭크뉴스 2024.04.07
37668 나경원 "야당 압승하면 식물정부·탄핵 난장‥최소한의 저지선이라도" 랭크뉴스 2024.04.07
37667 이재명 “주인 두려워 않는 일꾼은 해악… 회초리 들어야” 랭크뉴스 2024.04.07
37666 낯뜨거운 시민의식… 흐드러진 벚꽃 사이로 쓰레기 몸살 랭크뉴스 2024.04.07
37665 산불 껐더니 80대 남성 1명 숨진 채 발견…강원 5곳 모두 진화 랭크뉴스 2024.04.07
37664 이루마, 밀린 음원수익금 26억 받는다… 대법서 최종 승소 랭크뉴스 2024.04.07
37663 알리·테무서 산 저가 귀걸이… 기준치 400배 발암물질 랭크뉴스 2024.04.07
37662 나경원 “국민께 혼나도 할 말 없지만... 최악의 선택은 막아달라” 랭크뉴스 2024.04.07
37661 강원 횡성 산불 현장서 8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4.04.07
37660 美 4.8 지진에 동부 전체 ‘흔들’… 지질 단단해 지진파 멀리 퍼져 랭크뉴스 2024.04.07
37659 권도형, 미국행 가능성 커져… 美 민사재판서 패소 랭크뉴스 2024.04.07
37658 사전투표소 이어진 ‘대파 행렬’…막아선 선관위 관계자 “지침이라 반입 금지···죄송” 랭크뉴스 2024.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