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데스크]
◀ 앵커 ▶

국회 7개 상임위원장 자리가 아직 공석인 가운데 여야가 협상을 위해 다시 만났지만, 소득은 없었습니다.

민주당은 법사위 등을 통해 여당 없이 입법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민주당 주도로 진행 중인 '채 상병 특검법' 청문회에는 이종섭 전 장관과 임성근 전 사단장 등 주요 인물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우원식 국회의장이 다시 대화를 해 보자며 여야 원내대표를 불러모았습니다.

민주당이 11명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한 지난 10일 본회의 직전 회동 이후, 일주일 만에 공식 대화가 재개된 겁니다.

하지만, 소득은 없었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결론적으로 오늘 이견을 좁히지를 못했고 내일부터 우리 양당 원내 수석들 간에 대화를 계속 이어나가기로‥"

원 구성 법정 시한이 열흘 넘은 상황에서 우원식 의장은 "오래 기다릴 수 없다"며 "조만간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에겐 "18개 위원회 독식은 안 된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집권여당으로서 책임이 있다"며 여야 모두를 압박했습니다.

[우원식/국회의장]
"조속히 상임위원회 구성을 마쳐야 합니다. 여야 모두 시급히 처리해야 하는 법안이 많습니다."

국회법상 임시국회 중 한 주는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을 해야 하기 때문에, 6월 마지막 주 한 주를 남기고 이번 주 중 원 구성을 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민주당은 야권 단독으로 꾸린 상임위에서 여당 없이 입법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법사위는 채 상병 특검법 심사에 들어갔고, 오는 21일 입법청문회에서 주요 증인들을 불러 직접 질의를 벌입니다.

이종섭 전 국방장관과 유재은 법무관리관, 해병대 임성근 전 1사단장, 박정훈 전 수사단장 등이 출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무위는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의혹 조사를 종결한 국민권익위원회를 상대로 청문회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를 증인으로 부르자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 방어를 위해서라도 상임위에 나오라고 압박하는 모양새인데, 국민의힘은 "인민재판이자 입법 폭력"이라고 반발하며 의사일정에 불응하고 있습니다.

강 대 강 대치 속, 이번 주 여야 협상이 급물살을 탈진 아직은 불투명해 보입니다.

MBC 뉴스 김정우입니다.

영상취재: 박주일 / 영상편집: 박병근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7704 한 총리 “정부, 의대 2000명 증원 숫자에 매몰된 것 아냐” 랭크뉴스 2024.04.07
37703 韓총리 “정부, 의대 정원 2000명 숫자에 매몰되지 않아” 랭크뉴스 2024.04.07
37702 與권성동, 긴급 회견 “野 다시 국회 다수당 되면 ‘극단의 시대’” 랭크뉴스 2024.04.07
37701 직장인 10명 중 2명 '총선일' 근무…휴일수당 1.5배 챙기려면 랭크뉴스 2024.04.07
37700 바가지 논란 속 '착한 가격' 얼마길래…경동시장 순댓집 대박 랭크뉴스 2024.04.07
37699 서울대 의대 교수 “일진에 맞고 온 아들, 아비어미 나설 때” 랭크뉴스 2024.04.07
37698 "저무는 전성기, 먼 자율주행" 테슬라 주가 하락 날개는 있나 랭크뉴스 2024.04.07
37697 한 총리 "의대 정원, 숫자에 매몰되지 않는다는 입장 분명" 랭크뉴스 2024.04.07
37696 [단독] ‘입틀막’ 대통령실 경호처, 억대 예산 들여 홍보 행사 랭크뉴스 2024.04.07
37695 나경원 "야당 압승하면 식물정부·탄핵 난장‥최소한의 저지선이라도" 랭크뉴스 2024.04.07
37694 이재명 “주인 두려워 않는 일꾼은 해악… 회초리 들어야” 랭크뉴스 2024.04.07
37693 낯뜨거운 시민의식… 흐드러진 벚꽃 사이로 쓰레기 몸살 랭크뉴스 2024.04.07
37692 산불 껐더니 80대 남성 1명 숨진 채 발견…강원 5곳 모두 진화 랭크뉴스 2024.04.07
37691 이루마, 밀린 음원수익금 26억 받는다… 대법서 최종 승소 랭크뉴스 2024.04.07
37690 알리·테무서 산 저가 귀걸이… 기준치 400배 발암물질 랭크뉴스 2024.04.07
37689 나경원 “국민께 혼나도 할 말 없지만... 최악의 선택은 막아달라” 랭크뉴스 2024.04.07
37688 강원 횡성 산불 현장서 8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4.04.07
37687 美 4.8 지진에 동부 전체 ‘흔들’… 지질 단단해 지진파 멀리 퍼져 랭크뉴스 2024.04.07
37686 권도형, 미국행 가능성 커져… 美 민사재판서 패소 랭크뉴스 2024.04.07
37685 사전투표소 이어진 ‘대파 행렬’…막아선 선관위 관계자 “지침이라 반입 금지···죄송” 랭크뉴스 2024.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