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데스크]
◀ 앵커 ▶

국민의힘의 차기 지도부를 뽑게 될 전당대회가 다음달 23일 치러집니다.

'어대한'.

어차피 대표는 한동훈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한 전 비대위원장의 출마와 당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가운데 벌써부터 '총선 패배의 책임자가 다시 당권을 잡는 게 맞느냐'는 견제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손하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이 다음 주 월요일, 24일부터 이틀간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당 대표 선거 일정에 돌입합니다.

4주간 선거운동 뒤 다음 달 23일 전당대회에서 새 대표와 지도부를 뽑습니다.

민심과 당심 모두 선두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출마는 기정사실처럼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상민/국민의힘 전 의원(CBS '김현정의 뉴스쇼')]
"한동훈 위원장이 그 전당대회에 나가느냐 안 나가느냐의 문제는 지나간 이슈고‥ '당대표 나와라'라는 요구가 굉장히 크거든요."

안철수 의원만이 "당권투쟁은 자신의 소명이 아니"라며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다른 주자들은 저마다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SNS에서 "우리가 더 단단해져야 한다"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윤상현 의원은 두 달째 전국을 돌며 세미나를 통해 당 쇄신 목소리를 내 왔고, '채 상병 특검법' 찬성 등 현안마다 입장을 밝혀온 유승민 전 의원도 출마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수도권 초선 김재섭 의원도 당대표 도전을 시사하며 또 다른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
"친윤이라는 이름으로 당을 망쳐놓은 사람들을 개혁하는 것이 제 소임이지, 친윤계의 지원을 받거나 할 생각은 없습니다."

'어대한', "어차피 당대표는 한동훈"이라는 대세론에 대한 견제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전장이 국회인데 원외 대표는 어려울 거다", 또, "총선 패배로 사퇴한 분이 다시 나올 거면 뭐 하러 사퇴했냐"는 겁니다.

[이철규/국민의힘 의원(KBS '전격시사')]
"그건('어대한'은) 당원들을 모욕하는 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 표심은 아무도 알 수가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연임을 해도 사퇴 없이 대선 후보로 나설 수 있도록 예외를 인정한 당헌·당규 개정안을 확정했습니다.

'이재명 맞춤형'이라는 당 안팎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이 대표는 이르면 이달 말쯤 연임 도전을 선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손하늘입니다.

영상취재: 서현권·이지호 / 영상편집: 윤치영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030 "계약금 2배 주고 취소"…치솟는 1기 신도시 아파트 가격 new 랭크뉴스 2024.06.26
44029 [현장] "신원 확인 대체 언제" 애타는 유족… 영정 없이 국화만 놓인 분향소 new 랭크뉴스 2024.06.26
44028 황정음 고소한 상간녀 누명 여성…"돈 목적 아냐" 1390자 호소 new 랭크뉴스 2024.06.26
44027 심경 밝힌 강형욱, “길에서 마주치면 어떤 말씀이든…” [이런뉴스] new 랭크뉴스 2024.06.26
44026 [속보] 경찰, ‘31명 사상’ 화성 화재 관련 아리셀 압수수색 new 랭크뉴스 2024.06.26
44025 "금두꺼비도 하늘은 못이겨"…부산 해수욕장 비명 터졌다, 무슨 일 new 랭크뉴스 2024.06.26
44024 [지평선] 누가 그나마 더 멀쩡한가 new 랭크뉴스 2024.06.26
44023 [속보] 경찰, ‘화성 일차전지 화재’ 공장 압수수색 new 랭크뉴스 2024.06.26
44022 “이주노동자 ‘안전제일’ 구호 외치는 게 교육 전부”…재해 무방비 new 랭크뉴스 2024.06.26
44021 청문회도 ‘의새’ 공방… 복지차관 “의협 간부도 같은 실수” new 랭크뉴스 2024.06.26
44020 ‘롯데 3세’ 신유열 시대 본격화… 日 지주사 이사로 new 랭크뉴스 2024.06.26
44019 유부남에 자녀도 있는데‥제자에게 연애편지? '발칵' new 랭크뉴스 2024.06.26
44018 [단독]보증금 떼먹은 악성임대인 ‘일벌백계’한다더니···형사조치 6% 뿐 new 랭크뉴스 2024.06.26
44017 “책의 매력 온 나라에”…정부 지원 끊긴 서울국제도서전 ‘북적’ new 랭크뉴스 2024.06.26
44016 [2보] 경찰·노동부, 화성 화재 관련 아리셀 압수수색 new 랭크뉴스 2024.06.26
44015 한미일 훈련 앞두고…북, 미사일 쏘고 오물풍선도 날려 new 랭크뉴스 2024.06.26
44014 "업어드리려고" "원 장관~" 원희룡 본 홍준표, 한맺힌 듯‥ [현장영상] new 랭크뉴스 2024.06.26
44013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 [지금뉴스] new 랭크뉴스 2024.06.26
44012 복지부 "2천 명 증원, 갑자기 나온 것 아냐‥시점은 특정 못해" new 랭크뉴스 2024.06.26
44011 [1보] '롯데 3세' 신유열, 일본 롯데홀딩스 사내이사에 선임 new 랭크뉴스 2024.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