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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응 따라 '무기한'으로 장기화할 가능성도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전공의 사태 해결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간 1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한산한 진료실에서 이용객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에 이어 국내 최대 규모로 알려진
서울아산병원
교수들도 다음 달 4일부터 휴진에 돌입하기로 했다. 우선은 일주일 단위 휴진을 예고했으나 정부 대응에 따라 휴진을 '무기한'으로 장기화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17일 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 소속 교수들은 최근 다음 달 4일부터 집단 휴진을 실시하는 것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추가 휴진에 찬성한 비율이 79.1%였고, 휴진 기간에 대한 의견은 '일주일 휴진 이후 정부 정책에 따라 연장 조정'(54.0%), '무기한'(30.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의협 차원의 총파업(전면 휴진) 날인 18일 일정에 대해서도 225명(60.9%)이 휴진이나 연차를 통해 진료 계획이 없거나 축소했다고 밝혔다. 진료를 보는 나머지 164명 중에도 136명은 휴진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전의비는 전했다.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의 동참으로 이른바
'빅5' 병원으로 무기한 휴진 결정이 확산하는 모양새
다. 앞서 서울대병원 교수들은 이날부터 필수 부서를 제외한 전면 휴진에 돌입했으며, 신촌·강남·용인 세브란스병원 소속 연세의대 교수들도 오는 27일부터 응급·중증환자 진료를 제외하고는 무기한 휴진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여기에 서울삼성병원과 서울성모병원 의대 교수들도 추가 휴진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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