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술에 취한 중국 여성 투숙객의 방에 몰래 들어가 성폭행한 30대 호텔 직원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제주 서부경찰서
[연합뉴스TV 캡처]


제주서부경찰서는 준강간 혐의로 제주시 모 호텔 프런트 직원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4시께 제주시 연동의 한 호텔에서 마스터키를 이용해 중국인 관광객 여성 B씨가 묵고 있던 객실에 몰래 들어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씨는 만취 상태여서 별다른 저항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범행은 같은 날 아침 정신을 차린 B씨가 성폭행당했다는 사실을 중국인 일행에게 알렸고, 지인이 이를 경찰에 신고하면서 발각됐다.

경찰은 A씨가 B씨의 객실로 들어가는 장면이 찍힌 폐쇄회로(CC)TV와 B씨의 진술 등을 통해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B씨가 반항하지 않아 동의한 줄 알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하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추가 조사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2348 윤석열엔 “안도”, 문재인 겨냥 “시해”…‘극단 성향’ 김태규 방통위원 랭크뉴스 2024.07.31
32347 "한국 선수들과 상 받은 느낌은?" 北 선수, 잠시 망설이더니‥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7.31
32346 '파란색 1' 징계도 "효력 정지"‥방심위, MBC에 '17전 전패' 랭크뉴스 2024.07.31
32345 "티메프 사태에 횡령·배임·사기 의혹" 연일 고소·고발 랭크뉴스 2024.07.31
32344 ‘윤 대통령 격노설’ 1년···“오늘부터 날마다 증거가 사라진다” 랭크뉴스 2024.07.31
32343 [단독] 이진숙, 출장기록 없는데 주말 제주도서 ‘법카’ 랭크뉴스 2024.07.31
32342 국민의힘 "민주당, 방통위원 추천해야"‥최민희 "대통령이 임명 안 해" 랭크뉴스 2024.07.31
32341 입대 20일전 '기적의 군면제'…임종훈 "신유빈에 너무 고맙다" 랭크뉴스 2024.07.31
32340 "역적 시진핑" 붉은 현수막에 中 발칵…2년전 '백지시위' 닮았다 랭크뉴스 2024.07.31
32339 [속보] 국민의힘 사무총장 “대표가 임명권 가진 당직자 일괄 사퇴해달라” 랭크뉴스 2024.07.31
32338 하마스 “정치 지도자 하니예, 이란서 암살됐다… 이스라엘 소행” 랭크뉴스 2024.07.31
32337 “찐다 쪄” 전국 폭염 특보…온열질환 1000명에 사망자도 나왔다 랭크뉴스 2024.07.31
32336 하마스, 하니예 피살 공식 확인…보복 다짐 랭크뉴스 2024.07.31
32335 [단독] 40대, 허가 받은 흉기로 대낮 종로경찰서 난동 랭크뉴스 2024.07.31
32334 지역난방 요금 인상 '유보'…"국민생활 안정 고려" 랭크뉴스 2024.07.31
32333 '노동개혁 완수' 임무 받은 김문수…청문회 거센 공방 예상(종합) 랭크뉴스 2024.07.31
32332 믹스트존에서 흐느낀 김지수…취재진도 차마 잡지 못했다[파리x비하인드] 랭크뉴스 2024.07.31
32331 손흥민-김민재 '상암 대첩' 앞두고… 축덕 마케팅 뜨겁다 [New & Good] 랭크뉴스 2024.07.31
32330 이란, ‘하니예 암살’ 국가안보회의 긴급소집 랭크뉴스 2024.07.31
32329 빅5, 중환자만 맡는 4차병원으로 승격…“환자쏠림 완화” vs “경영 악화” 찬반 갈려 랭크뉴스 2024.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