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술에 취해 잠든 투숙객의 방에 마스터키로 침입해 성폭행한 혐의로 30대 호텔 직원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준강간 혐의로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제주시 한 호텔에서 프론트 직원으로 근무하는 A씨는 지난 14일 새벽 마스터키를 이용해 중국인 관광객 B씨가 투숙 중인 객실에 침입한 뒤 술에 취해 자고 있던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중국인 일행들과 술을 마시다가 만취해 이 호텔에 머물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B씨의 일행들이 호텔을 나간 뒤 10분도 안돼 범행에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같은 날 오전 9시 30분쯤 '프론트에서 본 남성이 자신을 성폭행했는데 당시 술에 너무 취해 반항할 수 없었다'며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당시 B씨가 룸서비스를 신청해 객실에 갔지만 노크를 해도 응답이 없자 마스터키를 이용해 들어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폭행 혐의에 대해선 'B씨가 반항하지 않아 동의한 줄 알았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6644 “북·러 침공당하면 상호 방위 지원”…김정은-푸틴, 군사협력 심화 랭크뉴스 2024.06.19
36643 결혼 특별세액공제 신설…자녀 공제도 1인당 10만원씩 높인다 랭크뉴스 2024.06.19
36642 “비정상적 비급여 줄이려면 건보제도부터 손 봐야” 서울대병원 교수들 성토 랭크뉴스 2024.06.19
36641 최대치 140억 배럴의 '절반'이었다...동해 석유가스전 '최적 회수 기대량' 보름 지나 공개 랭크뉴스 2024.06.19
36640 [단독영상] 존재 자체가 민폐? 조두순 3개월만의 귀갓길 랭크뉴스 2024.06.19
36639 북러, 포괄적전략동반자협정 체결…"침략당하면 상호지원"(종합) 랭크뉴스 2024.06.19
36638 “수료생 중 우리 아들만 없습니다”…훈련병 어머니의 편지 랭크뉴스 2024.06.19
36637 ‘인구비상사태’ 선언에…‘그린벨트’ 풀고, ‘특공’ 재당첨까지 허용 랭크뉴스 2024.06.19
36636 “화영이 형이 사고쳐 생돈 써”…이재명 공소장에 담긴 그날 랭크뉴스 2024.06.19
36635 "나 지금‥탈모약 먹고 있어" 임신 알리자 핑계대던 남친 정체 랭크뉴스 2024.06.19
36634 [속보] 푸틴 "美 주도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개정돼야"<스푸트니크> 랭크뉴스 2024.06.19
36633 백종원 신고한 점주들 “본사, 월수익 600 거짓말…실제 100만원” 랭크뉴스 2024.06.19
36632 "왜 가만 두나" 폭발한 민원‥'공기업 근무' 가해자 사표 랭크뉴스 2024.06.19
36631 검찰, ‘김건희 명품백’ 의혹 여사 측근 행정관 소환 랭크뉴스 2024.06.19
36630 [속보] 김정은 "북러 관계, 동맹 수준으로 격상"<로이터> 랭크뉴스 2024.06.19
36629 중국 “북·러 교류,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길” 랭크뉴스 2024.06.19
36628 손흥민 손 꼭 잡고 "왜 이리 말랐어"…치매 할머니 '성덕'됐다 랭크뉴스 2024.06.19
36627 백종원 신고한 점주들 “본사, 월수익 600만원이라 거짓말” 랭크뉴스 2024.06.19
36626 “조국 아들 인턴” 허위 발언 최강욱, 2심도 벌금 80만원 랭크뉴스 2024.06.19
36625 '성심당 부지' 6차 입찰 유보? 코너 몰린 코레일, 출구 찾나 랭크뉴스 2024.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