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술에 취해 잠든 투숙객의 방에 마스터키로 침입해 성폭행한 혐의로 30대 호텔 직원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준강간 혐의로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제주시 한 호텔에서 프론트 직원으로 근무하는 A씨는 지난 14일 새벽 마스터키를 이용해 중국인 관광객 B씨가 투숙 중인 객실에 침입한 뒤 술에 취해 자고 있던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중국인 일행들과 술을 마시다가 만취해 이 호텔에 머물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B씨의 일행들이 호텔을 나간 뒤 10분도 안돼 범행에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같은 날 오전 9시 30분쯤 '프론트에서 본 남성이 자신을 성폭행했는데 당시 술에 너무 취해 반항할 수 없었다'며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당시 B씨가 룸서비스를 신청해 객실에 갔지만 노크를 해도 응답이 없자 마스터키를 이용해 들어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폭행 혐의에 대해선 'B씨가 반항하지 않아 동의한 줄 알았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2144 여행객 태운 오슬로행 항공기 회항…도주한 음주차량 적발 랭크뉴스 2024.07.31
32143 [올림픽] 눈시울 붉힌 황금세대 "오늘의 아픔, 2028 LA 올림픽 발판 되길" 랭크뉴스 2024.07.31
32142 ‘초등 늘봄’ 늘린다는데…교실이 없거나 교사가 없거나 랭크뉴스 2024.07.31
32141 상반기 이미 9000억 돌파…K방산, '꿈의 영업익' 2조 원 카운트다운 [biz-플러스] 랭크뉴스 2024.07.31
32140 "자본잠식 티메프를 소상공인에 중개하다니"...국회서 뭇매 맞은 중기부 장관의 해명은 랭크뉴스 2024.07.31
32139 “금메달 6개!”… ‘탁구 신동’ 신유빈 과거 방송 재조명 랭크뉴스 2024.07.31
32138 황선우·김우민 나섰지만…男계영 800m 6위, 메달 실패 랭크뉴스 2024.07.31
32137 임애지, 여자 복싱 54㎏급서 브라질 꺾고 8강행… 메달 향해 ‘성큼’ 랭크뉴스 2024.07.31
32136 '사상 첫 결승 진출' 남자 계영 800m, 6위로 메달 획득 실패 랭크뉴스 2024.07.31
32135 지역가입자·저소득층, 건보료 부담 대비 급여 혜택 많이 받아 랭크뉴스 2024.07.31
32134 “게임업계, 여전히 남초 커뮤니티에 휘둘려” 랭크뉴스 2024.07.31
32133 매각 후 감자 앞둔 제주맥주, 주가 주르륵인데…냉동김밥 인수한다고? 랭크뉴스 2024.07.31
32132 해리스 러닝메이트 지명 임박…여론조사 트럼프에 역전 랭크뉴스 2024.07.31
32131 "40억짜리 한강뷰 보러 오세요"…카페·갤러리 열어젖힌 아파트 [아파트 개방시대] 랭크뉴스 2024.07.31
32130 "마지막 황선우 격차 줄입니다!!!" 사상 첫 6위 희망 물살 갈랐다 랭크뉴스 2024.07.31
32129 [올림픽] '사상 첫 결승 진출' 남자 계영 800m, 6위로 메달 획득은 실패(종합) 랭크뉴스 2024.07.31
32128 정크비건 거쳐 건강한 집밥으로… 1주간 '완전 채식' 해보니 랭크뉴스 2024.07.31
32127 알츠하이머병 혈액 검사, 타우 덩어리 식별이 가장 정확 랭크뉴스 2024.07.31
32126 전국 폭염특보…'낮 최고 37도' 무더위·열대야 계속 랭크뉴스 2024.07.31
32125 ‘펄펄 난’ 신유빈과 ‘스파이더맨’ 임종훈, 12년 만에 탁구 메달 쾌거 랭크뉴스 2024.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