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술에 취해 잠든 투숙객의 방에 마스터키로 침입해 성폭행한 혐의로 30대 호텔 직원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준강간 혐의로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제주시 한 호텔에서 프론트 직원으로 근무하는 A씨는 지난 14일 새벽 마스터키를 이용해 중국인 관광객 B씨가 투숙 중인 객실에 침입한 뒤 술에 취해 자고 있던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중국인 일행들과 술을 마시다가 만취해 이 호텔에 머물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B씨의 일행들이 호텔을 나간 뒤 10분도 안돼 범행에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같은 날 오전 9시 30분쯤 '프론트에서 본 남성이 자신을 성폭행했는데 당시 술에 너무 취해 반항할 수 없었다'며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당시 B씨가 룸서비스를 신청해 객실에 갔지만 노크를 해도 응답이 없자 마스터키를 이용해 들어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폭행 혐의에 대해선 'B씨가 반항하지 않아 동의한 줄 알았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222 ‘기자 회칼테러’ 논란 황상무 “유가족에 사과” 랭크뉴스 2024.03.16
45221 “오타니 아내, 외모도 인성도 완벽”… 日 언론 극찬 랭크뉴스 2024.03.16
45220 '회칼테러 발언' 황상무 수석 "심려 끼쳐 사과... 공직자로서 언행 조심할 것" 랭크뉴스 2024.03.16
45219 화학조미료 범벅에 소다면...짜장면의 쇠락은 '화교 차별'에서 시작됐다 랭크뉴스 2024.03.16
45218 북한의 가상자산 해킹 공격 어떻게 이뤄지나[비트코인 A to Z] 랭크뉴스 2024.03.16
45217 ‘뛰는 놈’ 위에 ‘나는 놈’?…보이스피싱 범죄수익 가로챈 조직원들 랭크뉴스 2024.03.16
45216 [속보] '회칼 테러' 발언 황상무 수석 "국민·언론·유가족께 사과" 랭크뉴스 2024.03.16
45215 의대 교수들도 옷 벗는다 "25일부터 사직서 제출" 랭크뉴스 2024.03.16
45214 전국 주유소 휘발유 7주째 상승···경유 6주만에 하락 랭크뉴스 2024.03.16
45213 황상무 수석 "저의 언행으로 심려 끼쳐 사과"‥사퇴 거부? 랭크뉴스 2024.03.16
45212 “의료 재앙 현실화하나”...의대 교수들도 병원 떠난다 랭크뉴스 2024.03.16
45211 건대 충주병원, 대형병원 중 첫 “정상 진료” 선언 랭크뉴스 2024.03.16
45210 "기분 나빠서 그냥"... LA 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던진 20대 검거 랭크뉴스 2024.03.16
45209 황상무, '회칼 테러' 언급 사과…"언행 각별히 조심하겠다"(종합) 랭크뉴스 2024.03.16
45208 “1000대 보유할 것”…美 ‘AI무인전투기’ 개발 속도내는 이유는 [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랭크뉴스 2024.03.16
45207 레그록, 힘을 욕망하는 이의 필살기에 발목이 나갔다 [ESC] 랭크뉴스 2024.03.16
45206 "방경만 반대" 기업은행·ISS·FCP 연합 공세…KT&G, 방어 총력전 랭크뉴스 2024.03.16
45205 ‘막말’ 장예찬·조수연, ‘MBC 겁박’ 황상무 수석···안철수 “조치해야” 랭크뉴스 2024.03.16
45204 콘서트장서 피임도구 나눠주던 美팝스타…갑자기 중단 왜 랭크뉴스 2024.03.16
45203 '의대 정원 확대'에 올랐던 尹 중도 지지율, 갑자기 확 빠진 이유 랭크뉴스 2024.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