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내일(18일)은 대한의사협회가 주도하는 휴진도 예정돼 있습니다.

현재까지 휴진 신고율은 4% 수준인데 정부는 의협 집행부에 집단행동 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주현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성남시의 한 의원입니다.

대기실 밖에는 휴진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 주도의 집단 휴진에, 대형병원 소속 교수와 봉직의를 비롯해 동네 병·의원을 운영하는 개원의까지 참여하는 겁니다.

[이성숙/성남시 중원구 : "아이가 폐렴에 걸려서 진료 보러 왔고요. 내일 휴진이라고 해서 약을 더 받아놔야겠다 싶어서 오기도 했고, 내일만 휴진이라고 하는데 또 갑자기 휴진할까 봐 마음이 불안하기도 하고…."]

전국 3만 5천여 의료기관 중 사전 휴진 신고율은 4% 수준.

하지만 일부에선 오전 진료 뒤 의협 집회에 참여하는 식의 반차 휴진도 예상됩니다.

의협은 휴진을 하루 앞두고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이번 휴진이 '밥그릇 지키기'가 아니라, 의료 붕괴를 막으려는 몸부림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집단 휴진을 '불법 진료 거부'로 보고 비상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정부는 임현택 회장 등 의협 집행부 17명을 상대로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 명령을 내리며 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

의협이 휴진을 강요해 담합에 동원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서도 제출했습니다.

휴진 기간 응급상황 대비를 위해선 광역별 순환 당직제를 시행하고, 정상 운영하거나 비대면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주현지입니다.

촬영기자:김철호/영상편집:신남규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221 ‘기자 회칼테러’ 논란 황상무 “유가족에 사과” 랭크뉴스 2024.03.16
45220 “오타니 아내, 외모도 인성도 완벽”… 日 언론 극찬 랭크뉴스 2024.03.16
45219 '회칼테러 발언' 황상무 수석 "심려 끼쳐 사과... 공직자로서 언행 조심할 것" 랭크뉴스 2024.03.16
45218 화학조미료 범벅에 소다면...짜장면의 쇠락은 '화교 차별'에서 시작됐다 랭크뉴스 2024.03.16
45217 북한의 가상자산 해킹 공격 어떻게 이뤄지나[비트코인 A to Z] 랭크뉴스 2024.03.16
45216 ‘뛰는 놈’ 위에 ‘나는 놈’?…보이스피싱 범죄수익 가로챈 조직원들 랭크뉴스 2024.03.16
45215 [속보] '회칼 테러' 발언 황상무 수석 "국민·언론·유가족께 사과" 랭크뉴스 2024.03.16
45214 의대 교수들도 옷 벗는다 "25일부터 사직서 제출" 랭크뉴스 2024.03.16
45213 전국 주유소 휘발유 7주째 상승···경유 6주만에 하락 랭크뉴스 2024.03.16
45212 황상무 수석 "저의 언행으로 심려 끼쳐 사과"‥사퇴 거부? 랭크뉴스 2024.03.16
45211 “의료 재앙 현실화하나”...의대 교수들도 병원 떠난다 랭크뉴스 2024.03.16
45210 건대 충주병원, 대형병원 중 첫 “정상 진료” 선언 랭크뉴스 2024.03.16
45209 "기분 나빠서 그냥"... LA 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던진 20대 검거 랭크뉴스 2024.03.16
45208 황상무, '회칼 테러' 언급 사과…"언행 각별히 조심하겠다"(종합) 랭크뉴스 2024.03.16
45207 “1000대 보유할 것”…美 ‘AI무인전투기’ 개발 속도내는 이유는 [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랭크뉴스 2024.03.16
45206 레그록, 힘을 욕망하는 이의 필살기에 발목이 나갔다 [ESC] 랭크뉴스 2024.03.16
45205 "방경만 반대" 기업은행·ISS·FCP 연합 공세…KT&G, 방어 총력전 랭크뉴스 2024.03.16
45204 ‘막말’ 장예찬·조수연, ‘MBC 겁박’ 황상무 수석···안철수 “조치해야” 랭크뉴스 2024.03.16
45203 콘서트장서 피임도구 나눠주던 美팝스타…갑자기 중단 왜 랭크뉴스 2024.03.16
45202 '의대 정원 확대'에 올랐던 尹 중도 지지율, 갑자기 확 빠진 이유 랭크뉴스 2024.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