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명예훼손·허위사실 유포 혐의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18년 11월 7일(현지시간) 당시 영부인 자격으로 인도 우타르프라데시 주 아그라의 타지마할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 배우자 김정숙 여사가 2018년 인도 타지마할 방문과 관련해 여러 의혹을 제기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배 의원의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와 관련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앞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출신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김 여사가 오늘 영등포서에 배 의원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배 의원이 언론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해 김 여사의 명예를 훼손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근 배 의원은 김 여사의 2018년 인도 방문이 '셀프초청'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외교부가 김 여사를 초청해 달라는 의사를 인도 측에 먼저 전달했다는 것이다. 또 김 여사가 3박 4일 간의 인도 방문 시 대통령 전용기를 사용하면서 총 2억3,000만 원 상당의 금액을 사용했으며, 이 중 기내식 비용이 6,292만 원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었던 도종환 전 의원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보냈다는 초청장을 공개했고, 윤 의원은 지난 7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운송·보관료 등을 제외한 '순수 기내식' 비용은 2,167만원이라고 반박했다.

경찰 관계자는 "민원실을 통해 고소장이 접수됐다"며 "수사팀을 지정해 고소 자료를 검토 중인 단계"라고 말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145 김행·진중권, 라디오방송 중 거친 언쟁…잠시 마이크 꺼지기도 랭크뉴스 2024.03.16
45144 9년 전 '암 투병' 야구소년‥제복 입고 새로운 '마운드'로 랭크뉴스 2024.03.16
45143 황상무 대통령실 수석, ‘회칼 테러’ 언급 “사과드린다” 랭크뉴스 2024.03.16
45142 전국 의대 교수 “25일부터 사직서 제출키로” 랭크뉴스 2024.03.16
45141 공항서 LA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던진 20대 "기분 나빠서" 랭크뉴스 2024.03.16
45140 ‘文정부’ 부동산 국가통계 조작에 檢 “처벌 규정 높여야” 목소리 [서초동 야단법석] 랭크뉴스 2024.03.16
45139 “총선 뒤 고소” “하세요”…김행·진중권, 생방송 중 언쟁에 마이크도 껐다 랭크뉴스 2024.03.16
45138 ‘튤립 버블’ 오명 벗나…돌아온 코인 광풍 랭크뉴스 2024.03.16
45137 민주 "이종명 해외 빼돌리기는 최고 권력의 수사 방해" 랭크뉴스 2024.03.16
45136 삼성전자, 美반도체 보조금 8조원 받는다…정부 당국자 "기대에 상당히 부응" 랭크뉴스 2024.03.16
45135 김부겸 “박용진 배제 결정, 이해 어렵다… 수도권 선거서 악영향“ 랭크뉴스 2024.03.16
45134 ‘칼침 경고’ 황상무, 슬그머니 4줄 사과문…민주 “당장 경질해야” 랭크뉴스 2024.03.16
45133 '하와이 여행' 류준열·한소희 교제 인정... "환승 연애는 아냐" 랭크뉴스 2024.03.16
45132 김부겸 “박용진 배제, 양문석·김우영 막말…가장 큰 위기” 랭크뉴스 2024.03.16
45131 민주 "이종섭 해외 빼돌리기는 최고 권력의 수사 방해" 랭크뉴스 2024.03.16
45130 경찰, 의협 비대위원장 3차 소환 조사…“전공의 복귀하게 대화 열리길” 랭크뉴스 2024.03.16
45129 "여긴 그런거 말하면 싸움나" 충청·호남·토박이 섞인 계양을 [총선 격전지를 가다] 랭크뉴스 2024.03.16
45128 김부겸 “박용진 배제 이해 어렵다”…‘막말’ 양문석·김우영 공천 철회 촉구 랭크뉴스 2024.03.16
45127 전국의대교수 비대위 "25일 사직서 제출…정부가 2000명 증원 방침 풀어야" 랭크뉴스 2024.03.16
45126 김부겸 “박용진 배제 결정, 이해 어렵다… 수도권 선거서 악영향” 랭크뉴스 2024.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