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18년 11월 인도 타지마할을 방문해 찍은 사진.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 배우자 김정숙 여사가 17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배 의원은 김 여사의 2018년 11월 인도 방문을 두고 ‘셀프 초청’, ‘기내식 비용 6292만원’ 등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여사가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배 의원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배 의원은 지속적으로 언론 등을 통해 허위 사실을 유포해 김정숙 여사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배 의원은 김 여사의 인도 방문 당시 외교부가 김 여사를 초청해달라는 의사를 인도 측에 먼저 타진했다며 사실상의 ‘셀프 초청’이었다고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항공 간의 수의계약서 내용을 근거로 대표단 36명의 기내식비 6292만원이 소요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윤 의원을 비롯한 고민정 의원, 도종환 전 의원 등 친문재인계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7일 간담회를 열고 “김 여사가 실제 이용한 식사비는 총 105만원으로 전체 비용의 4.8%”라고 반박했다. 2018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김 여사 초청장도 함께 공개했다.

배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 여사에 대한) 수사가 본격 시작됐다”며 “고민정, 도종환, 윤건영 의원 등이 호위를 위해 무던히 애를 썼으나 말장난과 거짓말이 드러나자 입을 다물어 버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 사건을 다루는 저와 국민의힘 특위는 고발인측에도 적극 협력하겠다. 나랏돈은 권력자의 주머니 쌈짓돈이 아니다”라고 했다.

‘인도 출장’ 논란에 반격 나선 친문···“김정숙 여사 식사비는 105만원”문재인 전 대통령 배우자 김정숙 여사에 대한 국민의힘의 ‘인도 외유성 출장’ 주장에 더불어민주당 친문재인(친문)계 의원들이 7일 반격에 나섰다. 2018년 나렌드라 모디 인도...https://www.khan.co.kr/politics/politics-general/article/202406071731001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2444 오세훈 시장, '광화문 대형 태극기 게양' 논란에 "귀 더 열겠다" 랭크뉴스 2024.07.01
32443 “3살짜리 때리고 짓누르고 머리채까지”…두 얼굴의 어린이집 교사들 랭크뉴스 2024.07.01
32442 예루살렘 뒤덮은 검정 모자…“군대 가기 싫다” 분노 폭발한 이유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7.01
32441 박사 따도 연봉 2000만 원…내몰리는 외국인 인재들 랭크뉴스 2024.07.01
32440 원희룡 “이 상황에 전대를 축제로?···한동훈, 민주당원인가” 랭크뉴스 2024.07.01
32439 민주당 “이종섭에 전화 건 800-7070 누구냐” 정진석 “국가 기밀” 랭크뉴스 2024.07.01
32438 자다가 컥...수면무호흡증 치료에도 ‘꿈의 비만약’ 효과 랭크뉴스 2024.07.01
32437 최태원, 美서 아마존·인텔 CEO와 AI·반도체 협업 논의 랭크뉴스 2024.07.01
32436 실손 믿고 도수치료 ‘펑펑’… 비급여보험료 최대 4배 ‘폭탄’ 랭크뉴스 2024.07.01
32435 ‘동탄 화장실 성범죄’ 최초 신고자 무고로 입건…해당 사건은 무혐의 처리 랭크뉴스 2024.07.01
32434 헌재 "16세 미만과 동의 후 성행위도 처벌... 의제강간죄 합헌" 랭크뉴스 2024.07.01
32433 [단독]"도와주세요" 女 비명에 영웅 떴다…주말 대곡역서 생긴 일 랭크뉴스 2024.07.01
32432 2조 규모 CJ 고양 ‘K컬처밸리’ 8년 만에 백지화… “새 방식 추진” 랭크뉴스 2024.07.01
32431 동요하는 주변, 무마하는 측근… 바이든 거취 놓고 미국 민주당 내분 랭크뉴스 2024.07.01
32430 “자녀들에게 주택 지분 나눠 증여하지 마세요” 랭크뉴스 2024.07.01
32429 "민주당 아버지는 그리 가르쳐요?" "강민국 위원! 손가락질 마시고"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7.01
32428 대통령실 "尹대통령, 이태원 참사 조작 가능성 언급한 적 없어" 랭크뉴스 2024.07.01
32427 민주당 “발신번호 ‘02-800-7070’ 누구냐”…대통령실 "보안 사항, 안보실 비서실은 아냐" 랭크뉴스 2024.07.01
32426 무너진 K팝 아레나의 꿈…CJ라이브시티 백지화 랭크뉴스 2024.07.01
32425 [단독] 병원서 손·발·가슴 묶여 10일…숨지고야 풀려난 환자 랭크뉴스 2024.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