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1군수지원여단에서 나온 부대 급식. 사진 페이스북
부대 급식이 너무 맛있어 가정불화까지 야기한다는 유쾌한 간부의 고발 글이 화제다.

1군수지원여단에서 복무한다는 A 간부는 17일 페이스북 군 관련 제보 페이지인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 "이런 수준의 부대 급식은 비슷한 수준도 본 적이 없다"며 1군수지원여단의 급양 관리관, 조리원 그리고 취사병 등을 칭찬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지난 13일 점심으로 물회가 올라왔다"며 "얼음을 미리 넣어놓으면 (물회가) 묽어진다며 얼음을 따로 제공했다"고 했다. 그가 함께 첨부한 사진엔 얼음을 동동 띄운 물회가 한 그릇 담겼다.

이외에도 부대 식당은 물냉면이 메뉴로 나오는 날엔 장병 개개인 취향을 고려해 비빔장을 비치했고, 갈비찜을 올리기 위해 새벽부터 고기를 삶는 등 세심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1군수지원여단에서 나온 부대 급식. 사진 페이스북

A 간부는 "급식이 너무 맛있어 PX 매출이 줄고, 집밥을 안 찾게 돼 가정불화를 유발할 정도"라고 너스레를 떨며 "18년 동안 10곳이 넘는 곳에서 복무했지만, 이런 수준의 부대 급식은 먹어본 적이 없다. 상급·인접 부대에서도 꼭 식사를 해보시고, 비결을 배워갔으면 좋겠다"라고 권했다.

이어 "이런 행복과 만족감을 주는 1군수지원여단 조리 인력들을 칭찬하고 싶어 이러한 글을 올렸다"고 글의 취지를 전하기도 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2387 '62년간 단 4명' 유퀴즈 나온 '희귀 공무원', 5번째 합격자 나왔다 랭크뉴스 2024.07.01
32386 "주제에 누굴 먹어, 빡치심 느낀다"…류호정 분노한 성희롱, 무슨 일 랭크뉴스 2024.07.01
32385 정진석, 채상병특검법에 "위헌소지 법안, 당연히 거부권 해야"(종합) 랭크뉴스 2024.07.01
32384 일단 살아남은 여가부… 정부 “폐지 여부 계속 논의” 랭크뉴스 2024.07.01
32383 "민주당 아버지가 가르쳤나" "깽판 치냐"…운영위 시작부터 난장 랭크뉴스 2024.07.01
32382 6월 모평 영어 1등급 ‘역대 최저’ 1.47%…“절대평가 취지 역행” 랭크뉴스 2024.07.01
32381 바이든은 정면돌파, 출구 못찾는 후보교체론…美대선 격랑 속으로(종합2보) 랭크뉴스 2024.07.01
32380 열여덟 소녀들의 ‘입대할 결심’ [취재후] 랭크뉴스 2024.07.01
32379 정부, ‘인구전략기획부’ 신설…“저출생·고령화 대응” 랭크뉴스 2024.07.01
32378 "문자·전화 그만 좀"… '개딸' 향해 피로감 드러낸 이재명 랭크뉴스 2024.07.01
32377 경찰, 전방위 수사 뻗어가는 ‘고려제약 리베이트’···의사 100여명 입건 랭크뉴스 2024.07.01
32376 위안부 문제 다룬 차인표 소설, 영국 옥스퍼드대 필수 도서 선정 랭크뉴스 2024.07.01
32375 ‘계곡 살인’ 방조한 이은해 지인, 2심서 징역 10년···1심 형량의 2배 랭크뉴스 2024.07.01
32374 '금요일 오후 1시 퇴근'…제주도, 유연 근무 도입 랭크뉴스 2024.07.01
32373 윤 대통령, 정무장관직 신설 방침…“국회 소통 강화” 랭크뉴스 2024.07.01
32372 북, 미사일 2발 발사…‘실패 미사일’ 내륙 피해 가능성 랭크뉴스 2024.07.01
32371 검찰,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수사 속도…민주당 인사·경찰 조사 랭크뉴스 2024.07.01
32370 “노쇠한 바이든, 출마 포기해야”...완전히 기울어진 민심 랭크뉴스 2024.07.01
32369 정체전선 다시 북상, 내일부터 전국 장맛비 최대 150mm 랭크뉴스 2024.07.01
32368 “살 게 없다”…‘박스피·박스닥’ 가장 큰 걸림돌은 [커버스토리②] 랭크뉴스 2024.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