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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4일 당시 김정숙 여사가 인도를 방문하기 위해 4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2호기에 올라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17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측이 밝혔다.

윤 의원측은 “배 의원이 지속적으로 언론 등을 통해 허위 사실을 유포해 김 여사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기 때문”이라며 “수사기관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서 배 의원은 김 의원이 2018년 인도 순방을 다녀온 것과 관련해 ‘셀프 초청 의혹’과 ‘6000만원대 초호화 기내식비 의혹’ 등을 제기했다. 논란이 확산하며 여권이 ‘김정숙 특검’까지 거론하자 문 전 대통령이 직접 반박에 나서기도 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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