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종로구 SK서린빌딩
2024년 6월 17일

최태원 회장, '이혼소송' 관련 입장 발표


[최태원/SK그룹 회장]
"무엇보다 먼저 개인적인 일로 국민들께 걱정과 심려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 한 번은 여러분 앞에 나와서 직접 사과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되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사법부의 판단은 존중돼야 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번에 상고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렇게 하게 된 배경은 여러 가지 고민 많이 했지만 첫 번째로는 재산분할에 관련돼서 객관적이고 명백한 오류가 발견됐습니다.
그리고 그 오류는 주식의 분할 대상이 되는지, 주식이 분할 대상이 되는지, 얼마나 되는지에 대한 전제에 속하는 아주 치명적이고 큰 오류라고 들었습니다.
또 하나의 커다란 이유 중 하나는 이미 아시다시피 저희 SK의 성장이 불법적 비자금을 통해 이루어졌다, 또 제6공화국의 후광으로 SK 역사가 전부 부정당하고 후광으로 제가 사업을 키웠다라는 판결의 내용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따라서 저는 저뿐 아니라 SK그룹 구성원 모두의 명예와 긍지가 실추되고 훼손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바로잡고자 상고를 택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부디 대법원의 현명한 판단이 있기를 바라고 또 이를 바로잡아주셨으면 하는 간곡한 바람입니다.
또다시 한번 국민들께 개인적인 일로 심려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저는 앞으로 이런 판결과 관계없이 제가 맡은바 소명인 경영활동을 좀 더 충실히 잘해서 국가 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을 계속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항소심 판결에서 가장 큰 문제점은?

[최태원/SK그룹 회장]
"저희 SK그룹이 비자금이나 누구의 후광으로 커왔다라고 생각하는 것을 받아들이기는 저희 모두의 자존심이 있고 역사적 사실이 아닙니다. 이 부분을 바로잡기 위해서 저희가 항소를 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인지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Q. 적대적 인수합병 우려가 있는데?

[최태원/SK그룹 회장]
"수많은 고비를 넘겨왔습니다. 충분히 이겨나갈 역량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적대적 인수합병이나 위기로 발전되지 않게 예방해야 되는 문제도 있겠습니다만, 설사 그런 일이 생긴다 하더라도 충분히 막을 역량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지 않을까…"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6663 손웅정 측 변호인에 '합의금 뒷거래' 제안한 학부모···"형사 문제될 수 있어" 랭크뉴스 2024.06.30
36662 [영상] "내가 국회의원" 김현 갑질 논란… 與 "악성 민원" vs 金 "허위사실" 랭크뉴스 2024.06.30
36661 "국세청에서 날아온 메일 읽지마세요"…세무당국 사칭 해킹 주의보 랭크뉴스 2024.06.30
36660 '모형권총' 든 13세 난민소년 사살 후 고개숙인 美경찰 "비극" 랭크뉴스 2024.06.30
36659 장맛비 틈타 농수로에 이런 짓을…나주시 “폐유 무단투기, 수사 의뢰” 랭크뉴스 2024.06.30
36658 尹 탄핵 청원, 100만 돌파하나… 野 “공식 논의 안해” 일단 선긋기 랭크뉴스 2024.06.30
36657 한동훈 공격하는 '배신의 정치'... "공포 마케팅 악의적" 반격 랭크뉴스 2024.06.30
36656 ‘인사이드 아웃’ 열풍 뒤,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의 현주소 [김희경의 컬처 인사이트] 랭크뉴스 2024.06.30
36655 전체 16%인 서울 출신 신입생, ‘SKY대’선 3명 중 1명 랭크뉴스 2024.06.30
36654 세무당국 사칭 해킹 주의보…"국세청에서 날아온 메일 읽지마세요" 랭크뉴스 2024.06.30
36653 내일부터 유류세 리터당 휘발유 41원·경유 38원 오른다 랭크뉴스 2024.06.30
36652 ‘아리셀 화재’ 유가족협의회 “철저한 진상규명 촉구…안전대책 없었어” 랭크뉴스 2024.06.30
36651 美지역구 선거 ‘바이든 리스크’…초조한 민주당 후보들 랭크뉴스 2024.06.30
36650 “운송비 협상하라”... 수도권 레미콘 운송노조, 다음달 1일부터 파업 예고 랭크뉴스 2024.06.30
36649 '김만배와 돈거래' 전 언론인 숨진 채 발견…검찰 "깊은 애도"(종합) 랭크뉴스 2024.06.30
36648 원희룡, '김진표 회고록'에 "정치적·인간적 패륜‥사실관계 왜 따지나" 랭크뉴스 2024.06.30
36647 조국혁신당 "윤석열 탄핵 청원 70만 돌파, 이것이 민심이다" 랭크뉴스 2024.06.30
36646 ‘김만배 돈 거래’ 전직 기자 숨진 채 발견…최근 3차례 검찰 조사 랭크뉴스 2024.06.30
36645 윤 대통령 탄핵 청원 70만명 돌파···커지는 탄핵 여론, 반전 카드 안 보인다 랭크뉴스 2024.06.30
36644 "10대 소녀 십자가에 묶고 수천 번 몹쓸짓"…변태 살인마에 러시아 '발칵' 랭크뉴스 2024.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