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차라리 판결문 전체를 국민에 공개하자”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이혼 소송 항소심 1차변론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뉴시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판결 중 ‘주식가치 산정’ 오류가 있다는 주장에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측이 “회사 차원의 대응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 관장 측 변호사인 이상원 변호사는 “최 회장 개인의 송사에 불과한 이 사건과 관련해 SK그룹이 회사 차원에서 대응을 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는 점을 지적한다”고 17일 입장문을 냈다.

이 변호사는 “항소심 법원의 논지는 원고가 마음대로 승계상속형 사업가인지와 자수성가형 사업가인지를 구분 짓고 재산분할 법리를 극히 왜곡해 주장하는 것이 잘못됐다는 것”이라며 “SK C&C 주식 가치의 막대한 상승은 그 논거 중 일부”라고 했다.

이어 “이번 원고 주장에 의하더라도 여전히 SK C&C 주식 가치가 막대한 상승을 이룩한 사실은 부정할 수 없고 결론에는 지장이 없다”며 “일부를 침소봉대해 사법부의 판단을 방해하려는 시도가 매우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이 변호사는 “차라리 판결문 전체를 국민들에게 공개해 그 당부를 판단토록 하는 방안에 대하여 최 회장이 입장을 밝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직접 설명회를 열어 이혼 항소심 판결에 치명적 오류가 있다고 주장했다. 대한텔레콤의 주당 가치가 1000원인데 재판부가 100원으로 잘못 계산해 재산분할을 했다는 것이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2613 [속보]서울 시청역 앞 교차로서 차량 인도로 돌진…심정지 9명 랭크뉴스 2024.07.01
32612 [속보] 소방청 “서울시청 앞 사고로 6명 사망·심정지 3명” 랭크뉴스 2024.07.01
32611 [속보] 서울 시청역 교차로 대형 교통사고‥사망 6명·심정지 3명·부상 4명 랭크뉴스 2024.07.01
32610 [속보] 서울 시청역 교차로 차량이 인도 돌진‥10여 명 사상 랭크뉴스 2024.07.01
32609 [단독] 병원침대 묶여 숨져도, 유족 몰래 23㎞ 옮겨도 무혐의 랭크뉴스 2024.07.01
32608 [속보] 서울 시청역 교차로 대형 교통사고…6명 사망·8명 부상 랭크뉴스 2024.07.01
32607 김용원 “인권위는 좌파 해방구”…국회서도 쉬지 않는 막말 랭크뉴스 2024.07.01
32606 [속보]서울시청 앞 교차로서 대형 교통사고 발생…심정지 9명 랭크뉴스 2024.07.01
32605 [속보] 서울 시청역 교차로서 차량 인도로 돌진…10명 심정지 추정 랭크뉴스 2024.07.01
32604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화성 화재 참사’ 유족 손 잡은 시민들 랭크뉴스 2024.07.01
32603 "7070 전화는 누가?" "실체도 없는 소설"…채상병 의혹 공방(종합2보) 랭크뉴스 2024.07.01
32602 판교 연봉 1억 깨졌는데…한방에 300억 번 '전설의 직원' 랭크뉴스 2024.07.01
32601 트럼프 책사 “바이든 후보 사퇴, 트럼프에 역효과 낳을 것” 랭크뉴스 2024.07.01
32600 [속보] 삼성전자 노조 “요구 관철될 때까지 무임금·무노동 총파업” 랭크뉴스 2024.07.01
32599 대통령실 “윤, 이태원 참사 조작 가능성 언급한 적 없어” 랭크뉴스 2024.07.01
32598 '항명죄' 박정훈 대령‥"시작은 결국 윤 대통령" 랭크뉴스 2024.07.01
32597 "우리 아들도 성추행범으로 몰았죠?"…동탄경찰서 강압수사 또 있었나 '시끌' 랭크뉴스 2024.07.01
32596 [속보] 삼성전자 노조 "요구 관철될 때까지 총파업…무임금 무노동" 랭크뉴스 2024.07.01
32595 [날씨] 전국 천둥·번개 동반 장맛비…제주·남부엔 강한 비바람 랭크뉴스 2024.07.01
32594 “손흥민 신화에 가려진 스포츠 폭력…엄중한 수사 필요” 랭크뉴스 2024.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