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차라리 판결문 전체를 국민에 공개하자”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이혼 소송 항소심 1차변론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뉴시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판결 중 ‘주식가치 산정’ 오류가 있다는 주장에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측이 “회사 차원의 대응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 관장 측 변호사인 이상원 변호사는 “최 회장 개인의 송사에 불과한 이 사건과 관련해 SK그룹이 회사 차원에서 대응을 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는 점을 지적한다”고 17일 입장문을 냈다.

이 변호사는 “항소심 법원의 논지는 원고가 마음대로 승계상속형 사업가인지와 자수성가형 사업가인지를 구분 짓고 재산분할 법리를 극히 왜곡해 주장하는 것이 잘못됐다는 것”이라며 “SK C&C 주식 가치의 막대한 상승은 그 논거 중 일부”라고 했다.

이어 “이번 원고 주장에 의하더라도 여전히 SK C&C 주식 가치가 막대한 상승을 이룩한 사실은 부정할 수 없고 결론에는 지장이 없다”며 “일부를 침소봉대해 사법부의 판단을 방해하려는 시도가 매우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이 변호사는 “차라리 판결문 전체를 국민들에게 공개해 그 당부를 판단토록 하는 방안에 대하여 최 회장이 입장을 밝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직접 설명회를 열어 이혼 항소심 판결에 치명적 오류가 있다고 주장했다. 대한텔레콤의 주당 가치가 1000원인데 재판부가 100원으로 잘못 계산해 재산분할을 했다는 것이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7641 '대통령과 만남' 제안에 전공의 무응답... 의사단체 "증원 철회 전제로 환영" 랭크뉴스 2024.04.04
37640 전공의들 '대통령과 대화' 나설까… 내부 의견도 분분 랭크뉴스 2024.04.04
37639 尹 "의제·시간 상관없이 만나자"는데… 전공의 응답은 언제쯤? 랭크뉴스 2024.04.04
37638 "도움 안돼" 여야 후보 67.5% 尹∙李 사진 뺐다…빈자리엔 이들 랭크뉴스 2024.04.04
37637 총선 D-6‥여야, 50여 곳 '박빙' 전망 랭크뉴스 2024.04.04
37636 "국밥 속 담배 뭐냐" 항의에 경찰 신고까지…CCTV 속 황당 반전 랭크뉴스 2024.04.04
37635 "사전투표하세요"... 與 '60대 이상', 野 '정권 심판'에 호소 랭크뉴스 2024.04.04
37634 대만 강진 이틀째‥사상자 1천여 명에 143명 고립 랭크뉴스 2024.04.04
37633 김정은 부녀 왔다고…“강풍에 공수훈련, 추락 사상자多” 랭크뉴스 2024.04.04
37632 알리·테무 공습에 지그재그·브랜디 사용자수 급감… 토종 패션앱 위기 랭크뉴스 2024.04.04
37631 4일부터 여론조사 공표 금지…남은 큰 변수는 ‘2030 투표율’ 랭크뉴스 2024.04.04
37630 "'마동석' 별거 아니네"…테무 3월 한국 이용자 '알리 턱밑' 랭크뉴스 2024.04.04
37629 현대카드, 13년 만에 삼성카드 제쳤다… 애플페이 승부수 통해 랭크뉴스 2024.04.04
37628 제약·바이오업계 연봉왕은 ‘삼바’…오래 다닐 만한 회사는 ‘유한양행’ 랭크뉴스 2024.04.04
37627 [현장] 손글씨 배우고, 블로그 공들이고... '쓰기'의 부활 랭크뉴스 2024.04.04
37626 [팩트체크] '노점상 신용카드 허용' 명동 가봤더니-③ 랭크뉴스 2024.04.04
37625 강진 강타한 타이완 현지 상황은? 랭크뉴스 2024.04.04
37624 "파는 직접 키우고 사과는 끊었어요"... 고물가 '빈 장바구니 민생' 랭크뉴스 2024.04.04
37623 '이젠 진짜 안녕' 푸바오와 함께 한 1155일... 숫자로 돌아본 놀라운 팬덤 랭크뉴스 2024.04.04
37622 미·일 군사협력 최대치로?…“정상회담서 무기 공동개발 발표” 랭크뉴스 2024.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