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벌금 500만 원... 대법원, 상고기각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지난해 10월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 항소심 공판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검찰의 노무현재단 계좌 추적 관련 발언을 해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벌금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17일 라디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에 대한 유 전 이사장의 상고심에서 상고를 기각하고, 벌금형을 확정했다.

유 전 이사장은 2019년 12월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에서 '한 장관이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을 맡고 있던 2019년 11월 말 또는 12월 초에, 반부패강력부가 본인과 노무현재단 계좌를 불법 추적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또한 유 전 이사장은 2020년 4월 한 라디오 방송에서도 "지난해부터 검찰이 저의 어떤 비리를 찾기 위해 계좌를 들여다봤으리라고 추측한다"고 했다. 같은 해 7월에도 "한동훈 검사가 있던 반부패강력부 쪽에서 봤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발언해 한 장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이 발언으로 유 전 이사장은 1심과 2심에서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유 전 이사장은 항소심 선고 후 "한동훈 전 장관을 개인적으로 공격한 적이 없고 검찰권 남용이나 정치적 오용에 대해 비판한 것"이라고 해명했고, 대법원에 상고했지만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보아 이번에 벌금형을 확정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6554 [메드테크, 우리가 국대다]⑨ 수술 중 조직검사 6시간→2시간…빛으로 암조직 3D 관찰 랭크뉴스 2024.06.30
36553 상반기 공모주 64% 공모가보다 하락 …아이씨티케이 반토막 랭크뉴스 2024.06.30
36552 그가 오면 온도 10℃ 떨어진다…"작년 쓴 물값만 4000만원" 랭크뉴스 2024.06.30
36551 정진석 "국회 편법 운영 사례 끊이지 않아‥군인·장관 겁박" 랭크뉴스 2024.06.30
36550 北 오물 풍선에 수도권 날벼락… "재산 피해 2600만 원 넘어" 랭크뉴스 2024.06.30
36549 법원 "이혼할 때 빚 많아 재산분할 안 했다면 연금분할도 불가" 랭크뉴스 2024.06.30
36548 올해 수능 11월 14일 시행…“공교육 내 변별력 유지” 랭크뉴스 2024.06.30
36547 정견발표하다 ‘훌러덩’… 막장 치닫는 도쿄도지사 선거 랭크뉴스 2024.06.30
36546 ‘슈퍼 엔저’에… 5대銀, 올해만 엔화 예금 1조4000억원 불어나 랭크뉴스 2024.06.30
36545 판사도 "충격적"…4살 딸 용변 실수했다고 발로 걷어찬 20대 아빠 랭크뉴스 2024.06.30
36544 35세 이상 임산부에 최대 50만원…하반기 달라지는 서울 정책은 랭크뉴스 2024.06.30
36543 럭셔리 브랜드 아이콘 vs 프리미엄 장벽 조성자, 악셀 뒤마 에르메스 회장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랭크뉴스 2024.06.30
36542 한 총리 "여야 합의 기반하지 않은 일방적 국회 운영에 국민 실망" 랭크뉴스 2024.06.30
36541 "4만4000년전 동결된 늑대가 발견됐다고?…완벽한 보존 상태에 '깜짝' 랭크뉴스 2024.06.30
36540 [단독]2017년 ‘3인 방통위’도 “의결 논란될 수 있다”는 자문 받았다 랭크뉴스 2024.06.30
36539 "명품=장인?" 옛말… '시급 4,000원' 불법체류자가 만든다 랭크뉴스 2024.06.30
36538 일반 차량에서 자율주행차까지…‘운행자 책임’의 진화 [허란의 판례 읽기] 랭크뉴스 2024.06.30
36537 ‘김정은 배지’ 공식 석상에 최초 등장, ‘단독 우상화’ 가속화 랭크뉴스 2024.06.30
36536 고용장관 “화성 화재 피의자 곧 소환…불법 파견 드러나면 엄중 처벌” 랭크뉴스 2024.06.30
36535 불법 토토 도박사이트 35억 추징했는데 대법원은 파기···“입증 부족” 랭크뉴스 2024.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