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진 엑스(X) 캡처

가수 박진영의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 무대에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깜짝' 등장했다.

박진영은 16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위버스콘 무대에서 대표곡 '난 여자가 있는데'를 선보였다. 이때 그는 "2001년도에 이 곡을 처음 만들고, 이 기타 연주를 개발해낸 사람이 바로 제 사랑하는 동생 방시혁"이라고 소개했고, 방 의장은 기타를 들고 무대에 올랐다.

박진영은 "22년 만에 다시 (방)시혁이의 기타로 이 노래를 부르게 된다"며 "간다 시혁아"라고 말하며 친분을 과시했다. 방 의장은 이날 박진영의 옆에서 기타 연주로 호흡을 맞췄을 뿐 별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

사진 엑스(X) 캡처

박진영은 "이왕 시혁이를 무대에 데리고 나온 김에 굉장히 많이 써먹으려 한다"며 "여러분 25년 전으로 돌아가서, 저랑 시혁이랑 구멍 뚫린 모기장으로 들어오는 모기를 잡으면서 함께 만들었던 노래다. 여러분이 태어나기 전일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저와 시혁이가 함께 동고동락하면서 만들었던 그 노래들을 들려드리겠다"며 그룹 지오디(god)의 히트곡 '거짓말'을 들려줬다. '거짓말' 무대엔 그룹 '엔하이픈' 멤버 제이가 함께 했다.

그는 또한 지오디의 또 다른 대표곡 '촛불 하나'를 부르면서 "시혁아 고마워"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때는 방 의장이 건반을 치고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범규가 기타와 랩을 맡았다.

방 의장은 1997년부터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작곡가로 활약하며 오랜 기간 박진영과 호흡을 맞췄다. 당시 그가 만든 대표곡으로는 지오디의 '하늘색 풍선'과 '프라이데이 나이트', 비의 '나쁜 남자', 그룹 '에이트'의 '심장이 없어', 그룹 '2AM'의 '죽어도 못 보내' 등이 있다.

방 의장은 2005년 JYP를 나와 자신의 회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현 하이브)를 설립했고, 2013년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데뷔시켰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6387 서울35도·대구 36도…쩔쩔 끓는 무더위, 제주는 밤부터 ‘비’ 랭크뉴스 2024.06.19
36386 “외계인 침공 시 마약 중독자 먼저 잡아먹힌다?”…도대체 무슨 뜻?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6.19
36385 헐값에 대학 부지 사서 “미니신도시 조성”…515억에 내놓은 경동대 랭크뉴스 2024.06.19
36384 ‘언론 애완견’ 파문에…이재명 “오해했다면 유감” 수습 랭크뉴스 2024.06.19
36383 푸틴, 새벽 2시 ‘지각 도착’…김정은, 공항 영접·리무진 동승 랭크뉴스 2024.06.19
36382 대낮 52도…사우디 메카 성지순례서 최소 550명 사망 랭크뉴스 2024.06.19
36381 성착취물까지 유포‥두 얼굴의 IT 전문가 랭크뉴스 2024.06.19
36380 또 ‘이별 통보’한 여친 살해… “지나친 성적 요구했다” 랭크뉴스 2024.06.19
36379 남녀 떠나 사람이 없다…40년 전 생존고민 꺼낸 '차미영 스승' [안혜리의 인생] 랭크뉴스 2024.06.19
36378 자율주행-사람 비교해보니…"일상적 주행중엔 자율주행이 안전" 랭크뉴스 2024.06.19
36377 [르포] 괜히 '하늘의 전함' 아니네…AC-130J 2시간 연속 포격 랭크뉴스 2024.06.19
36376 안 할 것 같던 천우희·정재형 모았다…'용두용미'로 극찬받은 드라마 [인터뷰] 랭크뉴스 2024.06.19
36375 커피 던진 진상 손님에 ‘망치’로 맞대응한 카페 주인 [잇슈 SNS] 랭크뉴스 2024.06.19
36374 [단독] ‘대통령실-국방부 핫라인’ 박진희 “임성근 혐의 빼라” 조사본부 압박 랭크뉴스 2024.06.19
36373 “너무 잘생겼어”…이재용도 5번 관람한 ‘백제의 미소’ [미미상인] 랭크뉴스 2024.06.19
36372 [푸틴 방북] 수행단 없이 공항 나간 김정은…조촐한 심야 영접 랭크뉴스 2024.06.19
36371 엔비디아 새 역사... MS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 등극 랭크뉴스 2024.06.19
36370 ‘흙수저’ 베이조스와 ‘금수저’ 아르노가 세계 1위 부자를 놓고 다투기까지 랭크뉴스 2024.06.19
36369 “잠기고, 넘치고”… 다시 여름 맞은 참사 현장은? [현장K]① 랭크뉴스 2024.06.19
36368 오토바이 배달원 보험사기 기승… 금감원, 허위입원 조사 착수 랭크뉴스 2024.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