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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오늘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갑니다.

필수 의료는 계속 진료하겠다고 했지만, 환자들의 불편이 예상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한솔 기자,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서울대병원 권역의료응급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중환자실, 신장투석실, 분만실과 함께 오늘부터 시작되는 무기한 휴진에서 제외되는 곳입니다.

그래서 이곳은 환자와 보호자들이 오고가는 평소와 같은 분위기인데요.

일반 수술과 외래 진료 분야에서는 하루 종일 환자들의 불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대 교수 비대위는 앞서 자체 설문 조사 결과, 교수 529명이 휴진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과 분당 서울대병원, 서울시 보라매병원,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에 소속된 전체 교수의 55%에 이르는 수치입니다.

이들 병원의 수술실 가동률은 전공의 이탈 이후 63%로 하락한 상태인데요.

교수들까지 휴진에 동참하면 34%로 반토막이 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은 대한의사협회가 주도하는 전면 휴진도 예고되어 있습니다.

의사협회는 어제 의대 증원 재논의를 포함한 3대 대정부 요구안을 제시하며 정부를 향해 최후통첩을 보냈습니다.

어젯밤 11시까지 응답해달라고 했지만 정부는 "조건 없이 휴진부터 중단하라"고 거부했습니다.

양측의 강 대 강 대치가 불가피해진 건데요.

내일 의료계 전면 휴진에는 5대 대형병원과 대학병원, 의대 교수 대부분이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27일부터는 연세의료원 산하 병원들이 무기한 휴진에 동참하기로 했고, 울산의대와 가톨릭의대 교수단체도 이번 주 안에 의견을 모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에서 MBC뉴스 정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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