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하루 만에 45㎢ 태워

16일(현지시간) 산불과 싸우는 LA 소방관들. AP Photo/Eric Thayer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북서부에서 대규모 산불이 발생했다.

16일(현지 시각) 캘리포니아·LA 소방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7분 LA 북서쪽으로 약 100㎞ 떨어진 5번 고속도로 일대에서 산불이 보고됐다. 이 불은 최대 시속 48㎞의 강풍을 타고 퍼져 이날 오전까지 약 45㎢(1만1000에이커) 면적을 태웠다.

이에 상업용 건물 2채가 파손됐다. 현재까지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미 소방 당국은 소방 헬기를 동원해 화재 진압을 시도하고 있지만, 짙은 연기로 시야가 제한돼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불길이 계속 번져 인근 휴양지에 머물던 1200여명을 대피시켰으며, 화재 지역과 인접한 피라미드 호수 일대도 폐쇄했다.

미 기상청(NWS) LA 사무소는 이 지역의 고온 건조한 날씨가 화재 위험을 높이고 있다고 경고했다. 전날 이 일대의 기온은 34도 넘게 올랐으며, 한낮의 습도는 10%대에 불과했다. 기상청은 “주말 내내 고온 건조한 날씨와 함께 강풍이 불어 산불이 일어나기 쉬운 상태”라며 “불꽃을 일으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6444 고위당정대, 화성 화재 수습책·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논의 랭크뉴스 2024.06.30
36443 우크라, 러 공습에 7명 사망…젤렌스키 "무기 지원 속도 내야" 랭크뉴스 2024.06.30
36442 美 불법이민자 '12세 소녀 살해 혐의' 기소…이민정책 공방 가열 랭크뉴스 2024.06.30
36441 英극우당 대표 "BBC가 정치 행동…보이콧한다" 랭크뉴스 2024.06.30
36440 "美, 이·하마스에 가자전쟁 휴전 수정안 제시" 랭크뉴스 2024.06.30
36439 "완전 젊고 '후니후니'해요…근데 여자는 누구?" 한동훈 '툭' 올린 사진에 관심 폭발 랭크뉴스 2024.06.30
36438 '737맥스 사고' 보잉, 美당국과 합의 막바지…감시강화 등 논의 랭크뉴스 2024.06.30
36437 오전까지 시간당 30~50mm 폭우, 강풍 주의 랭크뉴스 2024.06.30
36436 운동 안하면 ‘이 병’ 위험 커진다…"성인 3명중 1명은 신체활동 부족" 랭크뉴스 2024.06.30
36435 "바뀌는 게 있긴 하나"…英총선 투표 거부하는 MZ세대 랭크뉴스 2024.06.30
36434 [오늘의 별자리 운세] 6월 30일 일요일 랭크뉴스 2024.06.30
36433 '토론 폭망' 바이든 후보 교체론에 '러닝메이트' 해리스 딜레마 랭크뉴스 2024.06.30
36432 檢, "이화영 증언회유 구체적" 민주 주장 반박… "도돌이표 의혹중단" 랭크뉴스 2024.06.30
36431 ‘윤 탄핵안 발의 국민청원’ 63만명 동의…접속 지연 랭크뉴스 2024.06.30
36430 호우경보 부산서 가로수 전도·침수 등 피해 18건 접수 랭크뉴스 2024.06.29
36429 “못다 핀 꽃 한 송이 채해병을 살려내라!!” [만리재사진첩] 랭크뉴스 2024.06.29
36428 강릉 경포해수욕장 사상 첫 6월 개장…피서객 북적 랭크뉴스 2024.06.29
36427 "나 귀엽고 섹시" 방송 도중 상의 탈의…日도지사 후보에 발칵 랭크뉴스 2024.06.29
36426 "尹 탄핵" 국민청원 63만명 동의…접속 폭주로 1시간 대기까지 랭크뉴스 2024.06.29
36425 동생 신발 주우려다 떠내려간 11살 여아…어선에 구조 랭크뉴스 2024.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