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이에 대해 정부는 또 한번 강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무제한 자유를 허용할 수 없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의대 증원 등 정부 정책도 되돌릴 생각이 없다고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막판 중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변진석 기잡니다.

[리포트]

정부는 의료계를 향해 '무제한 자유를 허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자유를 강조하며 집단 행동에 나서는 게 헌법상 맞지 않다는 겁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헌법·법률에 따라) 생명을 다루는 의사분들에게 다른 직업에 없는 혜택을 보장하는 한편, 일부 직업적 자유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민의 생명권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전공의 행정 처분 취소와 의대 증원 백지화도 되돌릴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헌법·법률에 따른)조치를 시간을 거슬러 아예 없었던 일로 만들라는 말씀은, 몇 번을 고심해도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집단행동을 접고 정부와의 대화에 나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정치권의 막판 중재 노력도 계속됐습니다.

고위 당정협의회에서는 의료계가 현명한 판단을 내려달라는 요청이 나왔습니다.

[정진석/대통령 비서실장 : "환자분들과 가족분들의 우려가 높습니다. 적절한 진료를 받지 못할까 봐 불안해하시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서울대병원을 찾아 교수협의회 등과 면담했습니다.

[강선우/국회 보건복지위 야당 간사/더불어민주당 : "(의정)협의체 구성에 찬성하는 입장이었고요, 의대 정원을 의료계와 논의해야 한다는 것에도 뜻을 같이했습니다."]

다만 교수들의 휴진 철회 입장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124 박정희∙육영수 기리는 사찰 '박통사'…정치 지망생들 찾는 까닭 랭크뉴스 2024.03.16
45123 ‘제2의 강형욱’ 반려동물 훈련사 시험 앞두고 시끌… 정부 “시험 방식 조율 중” 랭크뉴스 2024.03.16
45122 “홍콩지수보다 훨씬 위험해”… LG화학 등 종목형 ELS 줄줄이 손실 상환 랭크뉴스 2024.03.16
45121 냉전이 따로 없네… "트럼프, 재임 당시 CIA에 중국 비방전 지시" 랭크뉴스 2024.03.16
45120 '오피스텔 살해' 용의자 긴급체포‥고속도로 승용차 불 랭크뉴스 2024.03.16
45119 미래 꿈꾸지만…"20대초 청년 절반은 이미 '결혼·출산 포기'" 랭크뉴스 2024.03.16
45118 필리핀 가사도우미 덜 주려고 내국인 최저임금도 낮추자고요? 랭크뉴스 2024.03.16
45117 [중견기업 해부] ESS·배터리로 매출 1조원 노리는 서진시스템 랭크뉴스 2024.03.16
45116 맨 엉덩이 후임 얼굴에 접촉하고 깨물어 추행한 군부대 선임병 랭크뉴스 2024.03.16
45115 총선판 요동친다…‘공천 파동’ 덮어버린 조국혁신당과 ‘도주 대사’ 랭크뉴스 2024.03.16
45114 뉴욕서 또 지하철 총격 사건…올해 8번째 랭크뉴스 2024.03.16
45113 민주, 정봉주 낙마 ‘강북을’ 전략경선 결정…박용진만은 안 된다? 랭크뉴스 2024.03.16
45112 팟캐스트 ‘송은이&김숙의 비밀보장’ 개국 8주년 기념쇼를 보며[이진송의 아니 근데] 랭크뉴스 2024.03.16
45111 최약체 고교 야구팀의 ‘하극상’···결과 아닌 ‘과정’의 드라마[오마주] 랭크뉴스 2024.03.16
45110 정봉주 빠진 강북을, 박용진 대신 경선…또 '친명 자객' 붙이나 랭크뉴스 2024.03.16
45109 이종섭 대사님, 왜 질문에 답하지 않고 떠나셨나요? [서초동M본부] 랭크뉴스 2024.03.16
45108 ‘매출 하위’ 부산 백화점의 변신... 롯데 1층엔 무신사·현대는 업태 전환 랭크뉴스 2024.03.16
45107 “교수 사직, 환자에 사형선고”…집단행동 접고 의료 정상화 논의하라 [사설] 랭크뉴스 2024.03.16
45106 서울 오피스텔서 20대 여성 숨진 채 발견…40대 남성 용의자 긴급체포 랭크뉴스 2024.03.16
45105 다음달 암보험료 오르고 종신보험료 내린다 랭크뉴스 2024.03.16